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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신짝게임] 초콜릿을 받지 못한 게이머의 선택!

TIG 기자들이 선택한 2월 14일 모바일게임 신작은?

권정훈(실리에) 2014-02-14 18:24:42



[신‘짝’게임 소개팅이란?]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중 어느 것을 골라 받아야 할지 난감하시죠?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소개팅에 나온 상대를 살펴보듯 신랄하고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코너의 이름은 바로 신‘짝’게임!

 

오늘 살펴볼 모바일게임은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 <배틀크래프트 for Kakao> <위치스 크로니클> <스타돈: 할리우드> <FC매니저 모바일 2014> 5개입니다. TIG 기자들이 ‘짝’으로 선택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디스이즈게임 권정훈 기자


 

2월 14일 애촌을 찾은 남자들

 

남자 1호(깨쓰통), 남자 2호(실리에), 남자 3호(석모도), 사람 2호(권스텔)



오늘의 애촌 물은 어때?


게임 1호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다양한 던전을 탐험하면서 몬스터를 물리치는 재미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RPG입니다.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처럼 터치 방식의 간단한 조작과 자동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즐기는 RPG라는 점이 특징이죠.

 

터치로 캐릭터를 이동시키면 사정거리 안에 있는 적을 자동으로 공격합니다. 하지만 이동 중에는 적을 공격할 수 없고 스킬을 직접 사용해야 합니다. 원한다면 자동전투로 던전을 클리어할 수도 있고요.(단, 스킬은 자동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친구의 소환수를 불러내서 함께 공략하는 재미도 있죠.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에서는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최대 3마리의 소환수가 전투에 참여합니다. 소환수는 다양한 속성과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어 던전의 속성을 고려해서 조합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일반 던전을 플레이하다 보면 일정 확률로 스페셜 던전이 열리는데, 이곳에서 출현하는 레이드 보스를 물리치면 좋은 보상을 얻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첫인상은 <몬스터 길들이기 2>라고 해도 믿겠다. ★★★★

 

남자 2호: <몬스터 길들이기>보다 더 깜찍한 캐릭터와 소환수가 인상적인 모바일 RPG. ★★★☆

 

남자 3호: <몬스터 길들이기 Mark 2>? ★★★★

 

사람 2호: 자동전투로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 진짜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대전을 하라. ★★★☆


 

게임 2호 <배틀크래프트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을 생산해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는 모바일 밀리터리 RTS입니다. 3차 세계대전이라는 가상의 배경에서 보병, 기갑부대, 공군 등을 육성해 상대방을 공격하고, 반대로 방어 타워를 배치해서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기지를 지켜야 합니다.

 

자원의 생산과 건물의 업그레이드는 SNG와 같이 시간을 들여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전투는 육성한 유닛을 원하는 장소에 배치하면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적의 건물 구조와 병력의 배치에 따라 효과적으로 병력을 배치해야 하는 전략성도 이 게임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레드 얼럿 2> 모바일을 라이트하게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 ★★★

 

남자 2호: 대륙의 향기가 느껴지는 RTS 게임. 특별한 점은 없지만, 전투는 볼 만하다. ★★☆

 

남자 3호: 밀리터리 버전 <클래쉬 오브 클랜>. 처음부터 주는 VIP 혜택으로 만족감 2배. ★★★☆

 

사람 2호: 전략 배틀 게임인데 배틀이 너무 어렵다. ★★★


 

게임 3호 <FC매니저 모바일 2014>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네이버 앱스토어)

 

<FC매니저 모바일 2014>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경기에서 승리해 명문 클럽을 만드는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입니다. 개발사인 한빛소프트는 뛰어난 인공지능과 선수 포텐, 높은 전략성을 이 게임의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각 선수의 능력치와 특성에 따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구성한 라인업에 따라 팀 전술도 세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대 선수가 몇 명 이상이면 해당 선수들끼리는 세트 효과와 같은 능력치 상승 효과를 얻습니다. 이렇게 세팅한 전술은 실제 경기에서 인공지능이 최적의 플레이를 판단해 결과를 보여줍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무난x15한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

 

남자 2호: 플레이 자체는 일반적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깔끔한 인터페이스는 좋다. ★★★

 

남자 3호: 캐주얼한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중에서는 괜찮은 편. ★★★☆

 

사람 2호: 원작을 경험하면 재밌을지도. ★★☆


 

게임 4호 <스타돔: 할리우드>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영미권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캐주얼 어드벤처 게임 <스타돔: 할리우드>가 한글판으로 나왔습니다. 무명의 배우 지망생이 아르바이트, 오디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할리우드의 스타가 된다는 성장 스토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퀘스트를 따라가면서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고, 화면 내의 여러 인물과 포인트를 터치하면 부가적인 재미 요소도 찾아냅니다. 배고픈(?) 밑바닥 인생부터 화려한 스타의 삶까지 다양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죠. 주인공 캐릭터는 원하는 모습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얻어 꾸밀 수 있다는 것도 즐길거리 중 하나입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독특한 센스가 괜찮은 어드벤처 게임. ★★★☆

 

남자 2호: 쓰레기통을 뒤지고 집주인을 유혹하는 등, 생계형 배우의 밑바닥 인생이 실감난다. ★★★

 

남자 3호: 미국식 시트콤을 보는 느낌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

 

사람 2호: 90년대 플래시 게임을 하는 느낌. ★★☆


 

게임 5호 <위치스 크로니클> iOS

 

카드와 퍼즐 RPG를 결합한 게임입니다.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방식은 기존 카드 배틀 게임이나 퍼즐 RPG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퍼즐은 꽤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보면 가로나 세로로 같은 색의 블록을 맞추는 것인데, 방향과 블록의 성격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가로로 블록을 배치해서 퍼즐을 맞추면 방어벽을 만들고, 세로로 맞추면 공격 카운트가 올라가는 식이죠. 게다가 전투에는 고유의 스킬을 가진 다양한 유닛이 출현하는데, 이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할지 두뇌 플레이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PvP에서는 그야말로 머리 터지는 배틀도 벌어집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독특하지만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

 

남자 2호: 예쁜 캐릭터와 참신한 전투 방식은 좋다. 그런데 익숙해지기 전에는 너무 어렵다. ★★★

 

남자 3호: 룰이나 형식은 재미 있는데, 유저 인터페이스나 연출이 아쉽다. ★★☆

 

사람 2호: 하는 게 없는데 이겼다. 룰을 알 수가 없다. ★★★

 

 

커플 선택의 시간

 

오늘 신‘짝’게임에서는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가 모든 남정네+사람의 표를 독차지했습니다. 다른 게임도 평균점은 모두 평타 이상을 기록했지만,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가 더 좋은 점수를 얻었네요.

 

<다함게 던전왕 for Kakao>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다투는 <몬스터 길들이기>의 게임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입니다. 간편하면서도 액션성 있는 전투, 소환수의 수집과 육성, 그리고 새로운 던전을 공략하는 맛을 잘 살렸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배틀 크래프트 for Kakao>는 첫인상에서 무난한 <클래쉬 오브 클랜> 방식의 게임이라고 느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전투가 볼 만하다는 기자도 있었고, 전투가 어렵다는 기자도 있었습니다.

 

<FC매니저 모바일 2014>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매니지먼트 게임이라는 평이었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부족할 것도 없는 무난한 콘텐츠와 게임 방식을 보여줬다고 말하는 기자가 많았습니다. 매니지먼트라는 장르 특성 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스타돔 할리우드>는 독특한 센스와 연출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스토리를 감상하는 어드벤처 게임인데, 스토리에서 시트콤을 보는 듯한 웃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위치스 크로니클>은 참신한 퍼즐로 풀어가는 전투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룰이 복잡해서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해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튜토리얼을 차근차근 진행하더라도 익숙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었습니다.

 

2월 14일 신‘짝’게임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