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大亂! 2007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FPS게임이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여름 성수기를 앞둔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수많은 FPS 신작들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마지막에 웃는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개발사, 퍼블리셔 모두 가슴 졸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유저 입장인 독자 여러분은 도대체 뭐가 언제나오고,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6월부터 9월까지 클로즈베타, 오픈베타를 진행할 신작 FPS를 총망라한 캘린더와 함께 'FPS 플레이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디스이즈게임
※ 본 기사에 나온 게임들의 테스트·서비스 일정은 개발사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름 전 테스트·서비스가 확정된 FPS 게임 일정표 |
「제 2차 세계대전 배경의 온라인 FPS 게임!」
[POINT!] 이제 현대전은 식상한가? 그렇다면 제 2차 세계대전을 온라인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투워>를 추천한다!
게임은 ‘오마하 해변’, ‘비스마르크호’ 같은 2차 세계대전의 유명 격전지를 맵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향후에는 100여 명이 동시에 대결하는 대규모 전쟁도 지원할 예정이다. |
종이인형들의 즐거운 슈팅놀이 <페이퍼맨> |
☞ 개발: 싸이칸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싸이칸엔터테인먼트 ☞ 엔진: 자체 개발 엔진 ☞ 배경: 가상세계 ☞ TIG 관련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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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하고 귀여운 종이인형들의 FPS. 참신함이 돋보인다」
[POINT!] 방금 막 소년만화에서 튀어나온 것과 같은 깜찍한 ‘종이인형’을 소재로 삼고 있는 캐주얼 FPS 게임.
에어 수류탄에 맞으면 팔랑팔랑 하늘 위로 떠오른다거나(종이인형이니까!), 옆으로 서면 총을 잘 맞지 않는다는 등의 연출이 독특하다. 기존의 FPS게임과는 다른, 참신한 게임을 기다려왔다면 주목해 보자.
「최고 수준의 그래픽, 그리고 최고 수준의 시스템 사양!」
[POINT!] <기어즈 오브 워>에서 사용된 ‘언리얼 엔진 3’를 통해 개발되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게임. 엔진의 이름 값이 있는 만큼 현존하는 온라인 FPS 게임 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병과, 스킬, 분대장 같은 전략적인 요소 또한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문제는 요구하는 시스템사양 까지 현존하는 온라인 FPS 게임 중 가장 높다는 것. 다행히 지포스 6600 정도의 그래픽 카드면 낮은 옵션으로 구동할 수 있지만, 최고 그래픽을 감상하려면 업그레이드는 거의 필수다. 지난 프리 오픈에서 FPS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바 있다. |
레인보우 식스의 후계자! <테이크 다운: 더 퍼스트 미션> |
☞ 개발: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한빛소프트 ☞ 엔진: 주피터 엔진 ☞ 배경: 현대전 ☞ TIG 관련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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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의 특징을 계승 - 발전시켰다 」
[POINT!] 국내에 최초로 현대전 FPS 게임의 열풍을 일으켰던 <레인보우 식스>(Rainbow Six) 시리즈. 그 중에서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 다운>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FPS 게임이다. 이 게임은 ‘클레이모어’, ‘히트비트 센서’ 등 원작을 즐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장비들이 등장한다. 또한 ‘청계천’ ‘킬하우스’ 같은 원작의 맵도 충실하게 계승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발전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테이크다운: 더 퍼스트 미션>은 사실적인 총기 개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를 즐기지 않은 게이머라고 해도 누구나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대중적인 시스템들을 다수 채용하고 있다.
「커뮤니티 지향의 FPS 게임. 게임브리오 엔진을 사용」
[POINT!] <블랙샷>은 <뮤>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한 버티고우게임즈에서 첫 타이틀로 개발한 FPS 게임이다. FPS이지만 MMORPG에서 주로 사용하는 ‘게임브리오 엔진’을 통해 개발된다고 해서 많이 화제를 불러 일으킨바 있다. <블랙샷>은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게임의 서버는 통합서버 형태로 운영되며, 두 명의 게이머가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
늑대인간으로 변신! <울프팀> |
☞ 개발: 소프트닉스 ☞ 서비스: NHN ☞ 엔진: 주피터 엔진 ☞ 배경: 가상의 근미래 ☞ TIG 관련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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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으로의 변신. 기존 FPS와 차별화 되는 전략성 」
[POINT!] <울프팀>은 영화나 소설 속에서 등장하던 ‘늑대인간’을 소재로 한 FPS 게임이다. 그리 멀지 않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게임은, 여러 가지 면에서 현대전 배경의 FPS 게임과 굉장히 많이 흡사하지만, 게이머가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늑대인간’으로 변신해서 싸울 수 있다는 것에서 차별화 된다.
늑대인간은 강인한 체력, 뛰어난 점프력와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오직 근접공격만 된다는 제약이 있다. 따라서 게이머들은 기존의 FPS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전략을 세워서 게임을 해야 한다.
「국내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전투!」
[POINT!] 최근 <콘도타>에서 <오퍼레이션 7>으로 개명한 이 게임은 엠게임에서 처음으로 서비스하는 FPS 게임이다. 부산 시내, 서울 용산역 같은 국내 유명 장소들이 맵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
<오퍼레이션 7>은 아이템 6개를 모아서 무기를 조립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게임에 사용된 엔진은 개발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이며, 사실적인 물리 효과를 보여준다고 한다.
현재 1차 클로즈 베타테스터를 모집중이며 모집이 끝나면 바로 1차 테스트를 시작한다. 오픈 베타테스트는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
베일에 싸인 밀리터리 FPS <컴뱃암즈> |
☞ 개발: 두빅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넥슨 ☞ 엔진: 주피터 EX 엔진 ☞ 배경: 현대전 ☞ TIG 관련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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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밀리터리 FPS. 자세한 정보는 베일에 싸여있다」
[POINT!] <히트 프로젝트>를 개발했던 두빅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중이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밀리터리 FPS 게임. 지난 지스타 2006에서 <프로젝트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주피터 EX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본격 밀리터리 FPS를 표방한다는 점을 빼면 아직 자세한 정보가 불명이다.
오는 6월 말에 첫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예정하고 있으며 오픈 베타 및 그 이후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위의 아트컷은 개발중일 때의 자료로, 차후 변경될 수 있다)
「북한 군부 쿠데타가 소재. 소스 엔진과 하복 물리엔진 사용」
[POINT!] YNK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팅>은 민감한 소재인 ‘북한’을 거침 없이 끌어들여 화제가 된 게임이다. 멀지 않은 미래, 군부 쿠데타에 의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실종된 북한과 남한 사이의 긴장관계가 게임의 배경. 실제 북한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하는 맵들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스팅>은 <하프라이프 2>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에서 사용된 소스 엔진을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소스 엔진과 하복 물리엔진은 <스팅>에 어떤 힘을 부여해 줄 것인가? 오는 여름에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
자세한 정보와 서비스 일정이 알려지지 않은 게임들 |
■ 레드아웃
신생개발사인 STN소프트에서 개발중인 SF소재의 FPS 게임. <서든어택> 류의 밀리터리 FPS 게임이 아닌, <퀘이크>나 <언리얼 토너먼트> 같은 스타일의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아직 서비스사는 미정. 올해 여름 첫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개발: STN소프트 ☞ 서비스: 미정 ☞ 엔진: 자체 개발 엔진 ☞ 배경: SF
게임의 진행방식은 <퀘이크 3>나 <언리얼 토너먼트>와 유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맵의 곳곳에는 각종 다양한 소모성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밀리터리 FPS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중화기들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 헉슬리
최근 1~2년 동안 ‘온라인 게임 기대작’ 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게임. <헉슬리>는 ‘언리얼 엔진 3’로 개발중인 SF FPS 게임이다.
☞ 개발: 웹젠 ☞ 서비스: 웹젠 ☞ 엔진: 언리얼 엔진 3 ☞ 배경: SF ☞ TIG 관련기사 링크
이 게임은 FPS이면서도 MMORPG 요소들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각종 장비를 입히고 꾸밀 수 도 있다. 캐릭터 별로 클래스가 나뉘어져 있어 각각의 클래스에 요구되는 전략·전술도 생각해야만 한다.
현재 Xbox360용으로도 동시에 개발이 진행중이며, 올해 3분기쯤 첫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 포인트 블랭크
PSP용 FPS 게임인 <불카누스>를 만든 제페토에서 개발중인 온라인 FPS게임. 엔씨소프트에서 처음으로 서비스하는 FPS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한 때 <배틀카니발>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름이 바뀌었다)
☞ 개발: 제페토 ☞ 서비스: 엔씨소프트 ☞ 엔진: 자체 개발 엔진 ☞ 배경: 현대전 ☞ TIG 관련기사 링크
실존하는 대부분의 특수부대들이 총출동하는 밀리터리 FPS게임으로, 복잡하지 않은 간결한 게임 시스템과 빠른 진행속도,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이머의 공격에 의해 파괴되는 맵 오브젝트를 활용해 전략, 전술을 펼칠 수도 있다.
아직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는 6월 말, 첫 공개와 함께 서비스 일정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 7년 전쟁
신생 개발사인 크레이지박스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든어택>의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밀리터리 FPS 게임. 참고로 이 게임은 지난 2005년 우수게임 공모전에서 온라인 게임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개발: 크레이지박스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CJ인터넷 ☞ 엔진: 주피터 EX 엔진
☞ 배경: 근미래 ☞ TIG 관련기사 링크
<7년 전쟁>은 근 미래인 2015년, 가상의 도시 ‘베이그라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거점 점령 방식의 게임모드를 제공한다는 것을 빼면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서비스 일정 역시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서든어택>으로 ‘대박’을 친 CJ인터넷이 FPS 차기작으로 낙점했다는 것에서 분명 주목되는 게임임에는 틀림 없다.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FPS 게임들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이걸로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CJ인터넷의 <블리츠> (언리얼 엔진 3), 네오위즈게임즈와 EA의 <배틀필드 온라인> 그리고 애니파크의 <그라운드 제로>(주피터 EX) 등 현재 온라인게임 시장에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FPS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많은 FPS 게임들이 개발되는 것이 무작정 반갑다고 할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 기타 FPS 관련 주요기사 링크 과거 MMORPG가 큰 인기를 얻었을 때도 개발사들은 수많은 RPG를 개발했지만, 그 중 상당히 많은 수는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게임 업계는 그 때의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전투는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