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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천생연분] 원티드와 신무, 미드코어 대접전

TIG 기자들이 선택한 5월 23일 모바일게임 신작은?

안정빈(한낮) 2014-05-23 18:28:41


[신작게임 천생연분이란?] 간단한 모바일 게임조차 여유롭게 플레이해볼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TIG기자들이 직접 최근 출시된 신작을 플레이한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모든 게임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만큼 국내 개발사 혹은 퍼블리셔에서 출시한 게임 중 눈에 띄는 게임 5~10개를 선정해 평가합니다. 다만 이미 다른 마켓을 통해 공개된 게임이나, 굳이 평가를 하지 않더라도보는 그대로 알 수 있는 게임들은 평가대상에서 최대한 제외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원티드 for Kakao>와 <신무> 등 주요 퍼블리셔의 미드코어게임과 <삼국질풍전 for Kakao>, <젤리비 for Kakao>, <로보스매쉬 for Kakao> 등의 캐주얼게임이 출시됐습니다.

 

참고로 <원티드 for Kakao>는 지난 20일 출시됐지만 같은 날 출시타이틀이 부족해 천생연분코너를 진행하지 않은 관계로 오늘자 천생연분에 포함했습니다. 그럼 기자들이 선택한 오늘의 천생연분을 만나보시죠?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5월 23일 천생연분을 찾아나선 기자들

 

 

신작게임들의 첫인상 매력발산!

 

원티드 for Kakao

<원티드 for Kakao>의 첫인상은? <원티드 for Kakao> <데빌메이커도쿄>로 유명한 엔크루엔터테인먼트의 신작입니다.

 

게임은 기본구조는 <몬스터 길들이기>와 비슷합니다최대 3인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하고파티원을 교체하며 정해진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 해나가는 방식이죠실시간 레이드와 파티원의 힘을 합치는 협동 스킬 등 나름대로의 특징도 내세우고 있지만 아주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카툰렌더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연출과 캐릭터의 호쾌한 움직임다양한 카메라 각도 등 보는 맛만큼은 크게 강조했습니다다양한 그림체(…)의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죠.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한낮: <몬스터길들이기>에 액션을 더했다보기엔 좋지만 딱히 더 맛있지는 않다 ★★

 

다미롱카메라 시점이 다양한 <다함께 던전왕★★

 

아퀼리페르그래픽이 화려해 전투와 수집에 재미를 더한다판에 박힌 게임구성이 아쉬울 뿐 ★★

 

꼼신전투방식은 뻔하지만 협동스킬 덕분에 개입요소가 많다몰아서 때려잡는 맛도 쏠쏠하다★★

 


 

깔끔한 카툰렌더링과 액션에 집중한 카메라 워킹이 눈에 띕니다. 

 

 

신무

<신무>의 첫인상은위메이드에서 출시한 <신무>는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을 내세운 모바일 액션게임입니다기존의 <블레이드 for Kakao> <이터니티 워리어>시리즈 등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듯한데요.

 

언리얼엔진을 적극적으로 내세운 만큼 모바일게임으로는 최상급의 연출과 그래픽을 자랑합니다스테이지마다 나오는 조합재료들을 모아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장착한 장비에 따라 스킬이 달라지고버튼을 입력하는 순서에 따라 공격모션이 바뀌는 등 파고들 요소도 많습니다.

 

회피나 반격 등의 컨트롤 요소를 최소화했고버튼이 통합된 초보자모드를 통해 간단한 조작을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다른 게임에서는 필수로 들어가있는 튜토리얼이 아예 없다는 점도 신선합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한낮: 부족한 장비와 불편한 시점 등으로 초반 플레이가 너무 갑갑하다위메이드는 게임을 처음부터 쉽고 쾌적하게 만들면 큰일나는 병이라도 걸린 것 같다. ★★

 

다미롱친절함을 제물로 바쳐 액션과 그래픽을 얻었다★★

 

아퀼리페르액션은 만족다만 무기에 따라 스킬이 한정되니 성장의 재미를 누리기는 어렵다★★

 

꼼신: 엔진 값 하는 연출과 그래픽. '비교적밋밋한 타격감이 아쉽다★★



 

그래픽 하나는 확실히 뛰어납니다. 그래픽 옵션을 4단계로 설정할 수 있을 정도.

 

  

삼국지질풍전 for Kakao

<삼국지질풍전 for Kakao>의 첫인상은<삼국지질풍전 for Kakao>은 런게임과 비행슈팅을 적절히 섞은 캐주얼게임입니다말을 타고 전장 속을 달리며 미사일(?)을 발사해 몰려오는 적과 장애물을 뚫고 최대한 멀리 나아가야 하죠간단히 설명하자면 <드래곤 플라이트>를 가로로 눕힌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속도감이 좋고몰려오는 적병을 뚫고 나가는 진행방식도 삼국지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집니다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하죠근접공격 버튼을 활용해서 장애물을 파괴하거나 적을 밀쳐내는 액션도 인상적입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한낮무리한 근접전투만 안 넣었다면 더 좋았을 거다아니면 근접전투에 신경을 더 쓰거나

 

다미롱: 무쌍 느낌을 잘 살린 런게임보스전 끝나고 나오는 황금마차가 '꿀잼'이다

 

아퀼리페르수많은 적을 쓸어버리는 묘미는 확실다만 어설프게 근접공격을 시도하다 죽는 경우가 많아 혼란스럽다. 

 

꼼신참신하진 않지만 삼국지 스킨이 참 잘 어울리는 액션과 연출만은 마음에 든다

 


 

적병이 좀비에 가깝긴 하지만 물리치며 달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젤리비 for Kakao

<젤리비 for Kakao>의 첫인상은<젤리비 for Kakao>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컷 더 로프>와 유사한 형식의 게임입니다스테이지에 준비된 장치들을 이용해서 가만히 앉아 입만 벌리고 있는’ 우주 정예요원들에게 젤리를 먹여줘야하죠.

 

로프에 매달려 이리저리 흔들리는 젤리를 타이밍에 맞춰 떨어트리거나비누방울에 태워 띄우고벌에 실어 날리는 등 다양한 장치들이 마련돼있습니다클리어가 어려운 스테이지를 위해 준비된 캐시아이템 <젤리비 for Kakao>의 특징입니다.

 

참고로 개발사에서는 <젤리비 for Kakao>를 평범한 퍼즐게임들과는 다른 색다른 두뇌퍼즐게임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한낮괘씸죄를 뺀다면 무난한 퍼즐하지만 게임 내내 장치 보여주기에 급급한 느낌이 든다

 

다미롱본 게임에 들어가기까지 호흡이 너무 길다

 

아퀼리페르: 여기에 시간 쓰느니 못다한 <컷 더 로프>를 더 플레이하고 싶다

 

꼼신: <컷더로프>만큼 다양한 기믹이 인상적이지만귀여운 맛은 떨어지는 듯

 

캔디를 젤리로 바꾸고 일부 아이템을 추가한 걸 제외하면 똑같습니다.

 

 

로보스매쉬 for Kakao

<로보스매쉬 for Kakao>의 첫인상은<로보스매쉬 for Kakao>는 메카닉 액션게임입니다주인공이 메카닉인 만큼 다양한 파츠조합이 가능하고게임 진행 역시 달리기나 회피보다는 검과 총을 사용해서 적을 쓰러트리며 나아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끝에서는 패턴을 파악해야 하는 거대한 보스 몬스터도 등장합니다메카닉에서는 빠질 수 없는(?) 아리따운 파일럿은 덤입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한낮메카닉이란 말이 무색하게 속도는 느리고움직임은 가볍다인간을 벗어난 이유가 없다. 

 

다미롱: 로봇과 런게임의 잘못된 만남로봇의 육중함도런게임의 속도감도 살리지 못했다

 

아퀼리페르파츠를 교한해 나만의 로봇을 만드는 건 좋은데형식이 너무 무난해 아쉽다

 

꼼신로보트가 참 멋없는 로봇 러닝 액션 게임

  

 

보스전과 파일럿 등 나름대로 메카닉의 요소를 넣었지만...

 


 

오늘의 천생연분은 <신무>가 두 표를 얻으며 퀸카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다만 대형 퍼블리셔의 미드코어게임이 연이어 출시된 것에 비하면 점수는 낮은 편입니다기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는 진정한 퀸카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신무>는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에서 큰 점수를 얻었습니다두 가지 공격을 섞는 조작이나 쏟아지는 공격을 피해야 하는 보스전 등은 호평을 받았죠다만 시점에 따라 화면 밖에서 공격이 가해지거나일단 몰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죽음을 당하고초반부터 아이템에 많은 제한을 두는 등 편의성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원티드 for Kakao>는 카툰렌더링을 활용한 연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기본적인 시스템은 <몬스터 길들이기>에서 거의 발전하지 않았지만 카메라워킹이나 연출을 통해서 보는 재미를 충분히 강조했다는 평입니다.

 

<삼국지질풍전 for Kakao>은 보기보다 빠른 속도감과 삼국지 콘셉트로 의외의 호평을 받았습니다이제는 식상한 삼국지 콘셉트를 택했지만 쏟아지는 적을 처치하며 나아간다는 (역시 식상한게임방식이 삼국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죠.

 

<젤리비 for Kakao>는 유명 모바일게임 <컷 더 로프>와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는 탓에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사슬(로프)에 매달린 젤리부터 비누방울벽돌숨겨진 체인 등을 이용한 진행방식은 이미 <컷 더 로프>에서 충분히 보여준 것들이죠.

 

<로보스매쉬 for Kakao>는 메카닉을 택했음에도 정작 메카닉다운 부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으로 뽑혔습니다단순한 파츠교환은 인간 캐릭터의 장비교환으로도 충분히 풀어낼 수 있는 만큼 메카닉 특유의 속도감이나 과장된 액션무게감 등을 원한 기자들이 많았지만 이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죠.

 

5 23일의 신작게임 첫인상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창의성이 사라져가다 보니 천생연분에서도 나날이 게임선정이 어려워지고 있는데요여러분께서는 마음에 드는 퀸카를 찾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