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가 12월 11일 사전 OBT를 시작한다.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곧이어 OBT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아바타 시스템과 서울대공원 등의 신규지역, 4, 5번째 캐릭터 등도 추가된다.
넥슨은 21일 출품작 미디어컨퍼런스를 통해 <클로저스>의 일정과 OBT 콘텐츠를 공개했다. 디스이즈게임에서 컨퍼런스에 나온 내용들을 신규 정보 위주로 정리했다. 먼저 지스타 2014에서 공개된 영상부터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신규 지역은 서울대공원! 목표는 해외까지 넣는 것
영상은 <클로저스>의 신규지역인 서울대공원과 성수대교, 한강강변, 마천루 옥상을 무대로 활약하는 클로저들의 활약을 보여준다.
<클로저스>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강남역이나 구로역과 마찬가지로 신규 지역 역시 실제 지형에 기반해 제작됐다. 영상에서는 서울대공원의 상징인 거대한 호랑이 조각상이나 고수부지 주변의 친숙한 도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클로저스>는 OBT까지 서울의 곳곳을 무대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경기도처럼 서울 근교로, 다시 지방으로, 향후에는 한국을 벗어난 장소까지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는 게 나딕게임즈 곽도형 AD의 이야기다.
스토리와 연출을 통한 서사의 재미 강조. 라이벌팀도 등장
<클로저스>는 개발초기부터 스토리를 강조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노벨, 혹은 성장을 담은 소년만화 같은 이야기가 <클로저스>가 추구하는 목표다. OBT 이후에도 이는 변함없이 이어진다.
‘스토리를 읽을 준비가 된’ 유저들에게는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대화로 읽는 재미를 주고, 관심이 없는 유저라도 연출을 통해 최소한의 서사는 이해시킬 계획이다. 완전한 스토리를 이해시키는 건 무리라도 보스에 대한 이미지나 순간순간의 상황 등만 이해할 수 있으면 한층 더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란 판단에서다.
캐릭터 역시 1차 CBT에서 등장한 3명의 캐릭터 이외에도 제이와 미스틸테일이 검은양팀에 추가된다. OBT 이후에는 5명의 검은양팀 이외에도 새로운 라이벌팀이 등장할 예정이다. 라이벌팀 캐릭터의 플레이는 검은양팀과 다른 시점에서 진행되며 서로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라이벌팀의 캐릭터는 검은양팀으로 플레이할 때 적이나 NPC로 등장할 수도 있다.
OBT를 대비해 <클로저스>의 캐릭터를 더 깊게 알 수 있는 단편만화도 준비 중이다. 몇 십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게임 내에서는 나오지 않는 일상모습이나 색다른 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신규 캐릭터인 제이와 미스틸테일의 전투영상 이외에도 라이벌팀의 신규 캐릭터 모습도 공개됐다. 아래의 캐릭터 소개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제이와 미스틸테일의 전투영상은 1분 28초부터, 신규 캐릭터로 추정되는 캐릭터의 모습은 기본콘셉트 영상의 1분 3초에 등장한다.
<클로저스> 캐릭터 소개영상
<클로저스> 기본 콘셉트 영상
아바타 시스템 등장! AOS에서 모든 NPC 구현이 목표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인 만큼 <클로저스>는 확실한 코스튬을 지원한다. 코스튬은 머리장식과 옷, 무기, 장갑, 신발 등으로 나뉘며 중화풍 드레스부터 여름하복, 머리에 다는 꽃 장식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돼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인 만큼 이를 꾸밀 요소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류금태 PD의 이야기다.
여기에 <클로저스>의 독특한 AOS모드도 강화한다. 새로운 AOS맵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PVE에 나온 모든 캐릭터와 전직, NPC를 넣기 위해 개발 중이다. 랭킹전도 도입한다. 충분한 흥행이 된다는 가정하에 e스포츠화도 고민 중이다. AOS와는 별개의 1:1 전투도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OS모드를 비롯한 PVP 콘텐츠의 보상으로는 일종의 DNA를 모아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PNA와 고유 장비 등이 제공된다. <클로저스>의 사전 OBT는 12월 11일 시작될 예정이다. 아래는 <클로저스>의 콘텐츠 소개 영상이다. 게임의 다양한 코스튬은 1분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클로저스> 콘텐츠 소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