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검은사막>이 OBT에 앞서 게임의 생활형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 채집이나 제작, 무역, 탐험 등 다방면에 걸친 생활형 콘텐츠를 감상하자.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제작이나 하우징, 말 길들이기 등 기존에 공개된 생활형 콘텐츠는 물론, 양식이나 작살 낚시 등 OBT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생활형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영상 2분 50초경에 등장하는 해상 콘텐츠다. OBT에서는 낚싯대 낚시나 무역 등 기존에 선보인 해상 콘텐츠는 물론, 해상거점이나 포경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유저는 배를 타고 무인도를 탐험해 해상 노드(≒ 거점)을 얻을 수 있고 물 위에서 양식이나 포경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기존의 해상 콘텐츠도 강화되었다. 낚싯대만 사용할 수 있었던 낚시 콘텐츠는 새로운 도구로 ‘작살’이 추가돼 참치나 상어 같은 고급 어종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로를 이용한 무역은 해상거점이 다수 추가됨으로써 파이널 테스트보다 콘텐츠의 볼륨이 확장됐다. 물론 수로 무역의 효율이 증가한 만큼 해적 NPC 등의 위협도 늘어났다.
OBT에 추가된 작살 낚시 콘텐츠
수로 무역 중 해적 NPC에게 습격을 받는 모습
기존의 콘텐츠도 대거 확장됐다. 예를 들어 NPC와의 상호작용 같은 경우, 대화와 친밀도만 존재했던 기존과 달리 훔치기와 같은 적대적인(?) 기능이 추가됐다. 눈요기 이상의 의미가 없었던 애완동물 콘텐츠는 ‘탐색’(가칭) 기능이 추가돼 새로운 활용도가 생겼다. 실제로 영상 6분 40초경에는 ‘매’를 부려 절벽 위에 있는 숨겨진 장소를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검은사막>은 12월 17일부터 OBT를 시작한다. OBT에는 이번에 공개된 생활형 콘텐츠 외에도, 회사처럼 이익을 나누는데 특화된 ‘길드 콘텐츠’, 보다 속도감 있게 바뀐 ‘전투 콘텐츠’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NPC의 돈을 훔치고 있는 모습
하우징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방을 꾸미고 있는 모습. 일부 가구는 ‘펄’(캐쉬)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되는 것이 눈에 띈다.
<검은사막>의 요리 콘텐츠
무역을 하고 있는 모습. 유저들의 행동에 따라 물품의 시세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