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 모바일 시대를 맞이 하야 친구에게, 동료 기자에게, 그 밖에 업계 사람들에게 매일 받는 질문 있습니다. "요즘 무슨 게임해요?" 물론 웬만한 신작은 다뤄야 하는 게 기자의 일이지만, 결국 끝까지 즐길만한 게임을 고르는 건 기자의 취향을 탈 수 밖에 없을 거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쏭기자 취향을 기준으로 가볍게 신작을 살펴보는 코너 ‘이 게임 어때?’ 그 첫 번째 타자는 ‘카카오 프렌즈’ 옷을 입어 주목을 받았던 게임 <프렌즈 런>입니다. 참고로 쏭기자는 ‘라인 프렌즈’ 덕후인데요, 과연 그 ‘라이언’의 깜찍함은 쏭기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었을까요?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 캐스팅
: 5.0 8-1=0 완전체가 아니잖아.
GOOD
- 빨간토끼 '무지'부터 빤쓰만 입은 '제이지'까지 보는 재미는 쏠쏠
BAD
- 무지 옆에 콘이 없다니! 콘 어디있니? 내 목소리 들리니?
- '안카카오' 펫들은 귀엽긴 한데 뭐하는 애들지 모르겠어...
▶ 포즈
: 9.0 똥꼬발랄한 카톡 이모티콘이 살아 움직인다!
GOOD
- 아이템 먹을 때마다 깨물어주고 싶은 무지의 볼따구
- 무릎 잡고 쭈구려 점프하는 라이언 귀염 퍽ㅋ발ㅋ
- 튜브의 덜렁이는 콧물까지 살아있는 생동감!
BAD
- 라이언의 뽀인트는 야광봉이 아닌 궁뎅이이거늘. 이게 없어 -1점.
▶ 지갑력 만족도
: 8.0 일단 지르면 만족도는 100%. 단 흙수저는 언제나 노오력이 필요하지.
GOOD
- 적어도 캐릭터는 운이 아닌 지갑력으로 가질 수 있다.
- 5만 원이면 바로 점수가 2~3배는 뜀. 지른자에게 복이 있나니.
- 물론 지름 없이 노오력으로 극복할 수는 있다. 많은 노오력.
BAD
- 1레벨업 보상에 수정 1개. '혜자 언니'는 만날 수 없었다.
- 적어도 릴레이에 필요한 캐릭터 3개는 첨부터 주면 안 될까?
- 저~ 앞에 400만 점이 온전한 실력 만은 아닐 거라는 좌절감.
▶ 발컨녀의 안도감
: 10.0 운빨 게임 가위바위보 보다 쉽다
GOOD
- 왼손 점프+오른쪽 대쉬 2,000만 명이 아는 익숙한 그것.
- 튜토리얼을 건너 뛰어도 오케이.
- 부딪쳐 죽는 것보다 체력 때문에 죽을 때가 훨씬 많다.
BAD
- 절대 현혹되지 마라. 마카롱이 미끼가 되는 속임수도 그대로.
- 양손이 필요해 만원 지하철 출근길엔 무리.
▶놀거리
: 5.0 위~아래~위위 아래~♬ 길은 많은데 갈 수 있는 곳은 뻔하잖아!
GOOD
- 다양한 테마의 특색 있는 스테이지들.
- 모양뿐만 아니라 보상도 달라 잠깐이나마 하는 고민.
BAD
- 결국 캐릭터가 클 때까진 무한 반복 뺑뺑이. 핵지루함 주의.
- 오죽하면 자동전투가 그리워 질까.
- 4백만 점의 그녀도, 백만 점의 나도 우리는 '진주조개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총평
7.4
① 라인 빠수니가 봐도 넘나 귀여움.
② 넘사벽 고득점러와의 싸움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개운함.
③ 다만 비슷한 캐릭터 성장의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는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