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팬들을 위한 축제 ‘블리즈컨 2007’이 지난 4일(미국시간)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스타크래프트2>(Starcraft 2)의 체험판이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블리즈컨 2007에서 공개된 체험판과 개발진 인터뷰 등을 통해 밝혀진 <스타크래프트2>의 최신 정보를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계속 변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최신 정보가 궁금했다면 지금부터 백과사전을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 지난 WWI 2007 정보와 중복되는 부분은 가능한 생략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WWI 2007] 스타 2 지식 백과사전(일반 정보) [원문보기]
* [WWI 2007] 스타 2 지식 백과사전(유닛 정보) [원문보기]
일반적인 사항들
■ 게임 속도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 체험판은 게임의 실행 속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다.
체험판의 기본 설정은 빠름(Fast)로 맞춰져 있었지만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별도의 단축 키가 존재했다. 멀티 모드에서 속도를 가장 빠름(Fastest)으로 설정하면 기존의 <스타크래프트>에 맞먹는 빠른 진행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게임의 진행 속도에 대한 논란은 자연스럽게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 그래픽
그 동안 <스타크래프트2>의 그래픽을 두고 “기대 이하다”, “기대 이상이다”라며 논쟁이 뜨겁게 이어져 왔지만, 이번에 체험판을 해 본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무엇보다 그래픽이 풀 3D로 대폭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의 느낌을 이어서 살리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작을 해봤다면 누구나 친숙한 느낌으로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더불어 화려한 이펙트와 사실적인 물리효과(하복 물리엔진 사용)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사운드
하지만 사운드 경우는 좀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SCV나 시즈 탱크 같이 전작에도 등장했던 유닛들이나, 폭발음 같은 일부 효과음은 1편의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체험한 사람들이 아쉽다는 의견을 남겼다. 사실 개발중인 버전이기 때문에 아직 속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도 하다.
■ 안심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대부분의 유닛이 전작의 것을 그대로 계승, 발전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적인 면에서도 전작의 연상선상에 있다.
따라서 1편을 해 본 게이머라면 오랜 적응기간 없이도 이번 2편에도 바로 익숙해질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기대했던 게이머라면 다소 실망을 할 수도 있겠다.
즉, 2편의 경우 블리자드가 모험보다는 안전한 길을 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에 대해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엄재경 해설은 “1편의 느낌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 한국에서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획기적인 변화나 시도가 적어 전세계적으로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고 언급했다.
■ 싱글 캠페인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플레이 캠페인은 전작처럼 단편적인 일직선 전개를 보이지 않는다. 미션 중간에는 캐릭터의 대사 및 다음에 수행할 미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선택에 따라 향후 게임의 전개도 달라진다고 하니, 게이머들은 흡사 RPG를 즐기는 것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같다.
특히 테란 캠페인의 경우, 게이머가 용병이 된다는 설정이어서 보다 색다른 방식으로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게이머는 자금을 모을 수 있으며, 그것을 사용해 다음 미션 진행을 위한 기술을 구입할 수도 있다. (단, 유닛은 구입하지 못한다)
■ 젤-나가
프로토스와 저그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초 고대문명.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있어서 가장 비밀이 많고 신비스러운 종족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가 시작되기 한참 전, 자신들의 창조물인 저그에 의해 멸망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타크래프트2>에서 복귀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특히 프로토스의 싱글미션은 이들 젤-나가에 얽힌 미스터리(유물에 관한)를 풀어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 짐 레이너
테란의 영웅. 1편 스토리의 중심에 있었던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다시 등장한다는 사실이 블리즈컨 2007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1편에서 맹크스와 캐리건에게 배신을 당한 이후, 지금은 기함인 ‘하이페리온’(Hyperion)을 타고 우주를 떠도는 용병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 제라툴
프로토스의 영웅이자 다크 템플러의 수장. 전작에서 저그의 수뇌인 오버마인드를 죽이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브루드 워>에서도 맹활약 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그가 레이너의 앞에 나타나 젤-나가의 귀환과 거대한 위협을 알리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 [참고] 싱글 캠페인 및 스토리 정보 보러 가기 [원문보기]
기대를 모았던 저그의 정보는 블리즈컨 2007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다. 유일한 정보라고 할만한 것은 “열심히 개발중”이라는 사실뿐…. 저그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아쉽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 인공지능 난이도
이번 체험판에서 인공지능(AI)의 난이도는 ‘낮음’, ‘보통’, ‘어려움’ 세 가지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었다. 낮음의 경우 거의 공격을 하지 않아 초보자라고 해도 마음 놓고 ‘두들겨 팰’ 수 있었지만, 어려움은 웬만한 고수라고 해도 굉장히 벅찬 수준이었다고 한다.
■ 인구수
<스타크래프트2>의 최대 인구수는 200이지만 멀티플레이을 시작할 때 테란의 인구수는 11, 프로토스의 인구수는 10이었다. 이것이 왜 차이가 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일꾼
<스타크래프트2>는 전작과 달리 처음 게임이 시작되면 6마리의 일꾼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일꾼 러시의 위력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 유닛 선택 제한
1편에서는 게이머가 한 번에 선택할 수 있는 유닛의 수는 12개로 제한되었지만, 2편에서 한 부대의 수는 24개, 선택은 그 이상도 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아직 이부분이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은 아니며, 나중에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건물 생산 예약
전작에 없었던 ‘건물 생산 예약’ 기능이 새로 생겼다. 즉, SCV 같은 생산유닛으로 하여금 2개 이상의 건물을 자동으로 짓도록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배럭을 지은 직후, 바로 지정한 지점에 팩토리를 짓게 하는 식). 건물을 지은 다음 다시 미네랄을 캐라고 명령할 수도 있다.
덕분에 이제는 ‘서플라이 디팟’을 이용한 벽 쌓기 같은 전술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 템페스트와 리버
블리즈컨 2007에서는 새로운 유닛과 건물의 정보가 다량 공개되었지만, 반대로 정보가 공개됐던 유닛의 존재가 사라진 경우도 발견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프로토스의 ‘템페스트’(Tempest)와 ‘리버’(Reavers)를 들 수 있다.
원래 ‘캐리어’를 대체하는 프로토스의 최상급 고급 비행유닛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템페스트는 블리즈컨 2007 체험판에서 원래의 캐리어로 원상복구(?) 됐다.
그 동안 스크린샷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리버의 경우에는 아예 그 존재 자체가 삭제되어 버렸다. 하지만 언제 다시 등장할지, 다른 유닛으로 대체될지는 알 수 없다.
지난 WWI 때 공개되었던 템페스트(오른쪽 비행유닛). 하지만 캐리어의 재등장으로 삭제되는 비극(?)을 맞이했다.
테란(Terran) 주요 유닛 정보 |
테란의 테크트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사령부에서 기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일꾼 유닛’. 미네랄과 베스핀 가스 자원을 채취하며 각종 건물을 뚝딱뚝딱 건설할 수 있다.
다른 종족의 일꾼과 달리 아군 차량을 수리할 수 있으며,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거대 메카닉 유닛 ‘토르’(Thor)를 직접 생산할 수도 있다.
■ 해병(Marine) / 테란 보병 / 생산건물: 병영(Barracks)
테란을 대표하는 기본 유닛. 컨셉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것이 없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패와 총 끝에 대검을 장착하는 등 외형이 변경된다.
여전히 공중과 지상의 유닛을 모두 공격할 수 있으며, 스팀팩을 사용해서 일시적으로 공격력을 높일 수도 있다.
■ 메딕(Medic) / 테란 보병 / 병영(Barracks), 기술 연구소(Tech Lab) 애드온 건설 이후 생산 가능
자동으로 근처에 있는 아군 보병유닛을 치료하는 테란의 지원유닛. 해병과 마찬가지로 전작의 컨셉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스팀팩을 사용한 해병이나 강습병 옆에 붙여두면 그 효율성이 배가 된다.
■ 유령(Ghost) / 테란 보병 / 병영(Barracks), Shadow OPS 건설 이후 생산 가능
테란의 고급 지상유닛. ‘클록킹’(Clocking)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핵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은 전작과 동일하다.
여기에 2편에서는 새롭게 강력한 C-10 산탄 소총을 장착, ‘보병 킬러’로 거듭났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플레이영상을 보면 1기의 유령이 저격 기술을 사용해 적 유닛을 한 발에 쓰러트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원하는 지점에 다수의 마린이 들어있는 분리형 낙하기를 불러올 수 있는 특수 능력도 갖게 됐다.
유령이 다수의 해병이 들어있는 분리형 낙하기를 부르고 있다.
■ 강습병(Reaper) / 테란 보병 / 생산건물: Merc Haven
테란의 고급 지상유닛. 등에 장착한 점프 팩을 활용해 지형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덕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대의 배후를 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대보병 전에 강하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장갑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수능력으로 건물파괴에 탁월한 위력을 발휘하는 ‘D-8’ 폭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폭탄은 유닛 주변에 던져서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폭발한다.
■ 바이킹(Viking) / 테란 차량유닛 / 생산건물: 군수공장(Factory)
군수공장을 건설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기본적인 메카닉 유닛. 보병과의 전투에서 강한 위력을 보여주지만, 설정상으로 1편의 골리앗과 발키리를 계승하는 유닛이기 때문에 대공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바이킹의 최대 특징은 바로 변신! 군수공장에서 생산하는 지상유닛이지만,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비행유닛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게이머들은 상황에 따라 이 유닛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전투기 모드에서는 공대공 공격만 가능하다.
바이킹의 전투기 모드(왼쪽)와 돌격모드(오른쪽)
■ 시즈탱크(Siege Tank) / 테란 차량유닛 / 생산건물: 군수공장(Factory), 기술 연구소(Tech Lab) 애드온 건설 이후 생산 가능
전작의 특징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는 테란의 주력 기갑유닛. 업그레이드 후 ‘시즈모드’로 변신하면 장거리에서 강력한 위력의 포격을 가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일단 뭉치면 지상에서는 무적’ 이었지만, 이번 2편에서는 강력한 공격에 내성을 가진 유닛들이 다수 등장하기 때문에 상성관계를 잘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코브라(Cobra) / 테란 차량유닛 / 생산건물: 군수공장(Factory), Armory 건설 이후 생산 가능
무빙샷(이동중 공격) 기술을 갖춘 테란의 호버 전차. 벌처를 계승하는 유닛이라고 보면 된다.
무빙샷을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빠른 속도를 이용해 치고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덩치가 크고 무거운 유닛을 상대로 탁월한 위력을 발휘한다.
■ 밴시(Banshee) / 테란 비행유닛 / 생산건물: 스타포트(Starport), 기술 연구소(Tech Lab) 애드온 건설 이후 생간 가능
레이스를 계승하는 테란의 비행유닛.
‘클록킹’을 사용할 수 있으며, 블리즈컨 2007 플레이영상을 통해 대공·대지 공격 능력을 모두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아무래도 대지보다는 대공 능력쪽이 탁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새로운 주력 비행 유닛인 밴시.
■ 전투 순양함(Battle Cruiser) / 테란 고급 비행유닛 / 생산건물: 스타포트(Starport), Deep Space Relay 건설 이후 생산 가능
테란의 최고급 유닛이자 결정병기.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특수능력 ‘야마토 캐논’(Yamato Cannon)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2편에서는 새롭게 지상에 소나기처럼 레이저 폭격을 가하는 특수능력 '플라즈마 어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공·대지 공격과 방어에 있어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이들 두 가지 특수 무기는 전투 순양함 자체에서 개발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전투 순양함은 개발된 두 무기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즉, 생산된 전투 순양함을 클릭해서 두 가지 무기 중 어떤 것을 탑재할지 선택하게 되는 방식이다.
전투 순양함이 지상의 적들에게 말그대로 '소나기'를 퍼붓고 있다.
■ 토르(Thor) / 테란 지상유닛 / 생산건물: SCV, Munitions Depot 건설 이후 생산 가능
생산 건물이 아닌, SCV가 직접 만들어 내는 대형 메카닉 유닛. 엄청나게 느린 속도를 자랑하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강력한 화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SCV가 있는 지역이면 어디서든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특징을 활용한 전술도 많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맥워리어>에 등장할 법한 디자인의 메카닉 유닛인 토르,
☞ 테란은 1편의 특징을 대부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SCV에 의한 자원 채취, 건물 생산 방식도 변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건물을 ‘띄워서’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도망칠 수 있다. ‘해병’, ‘유령’ 같은 유닛들도 대부분 그대로 등장하기 때문에 테란 게이머들은 전작과 비슷한 감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테란의 병영, 군수공장, 스타포트 같은 생산 건물에는 기술 연구소(Tech Lab) 혹은 원자로(Reactor) 두 종류의 부가건물(Add On) 중 하나를 덧붙여 지을 수 있다. 이 중 기술 연구소를 지으면 고급 유닛을, 원자로를 지으면 동시에 2기의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 대공 방어시설인 미사일 터렛은 이제 은신하고 있는 유닛을 찾아낼 수 없다. 대신 새로운 방어시설인 감지탑(Sensor Tower)이 은신 유닛을 찾아내게 된다. ☞ 감지탑은 전파 탐지탑(Rador Tower)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아군의 시야가 닿지 않는 광범위한 범위에 있는 적들의 움직임까지 모두 탐지할 수 있게 된다. ☞ 사령부(Command Center)는 ‘Surveillance Station’, 혹은 ‘Planetary Fortress’ 두 가지 업그레이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전자는 사령부에 은신탐지 기능을 부여하며, 후자는 사령부를 강력한 방어 시설로 변신시킨다. ☞ 보급창(Supply Depot)은 이제 게이머가 원하면 지하로 감추거나, 지상 위로 자유롭게 노출시킬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아군 지상 유닛이 지나갈 때는 보급창을 지하로 보내고, 적이 공격할 때는 위로 올려 방어벽으로 사용한다는 식의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 스타포트는 ‘스타 베이스’(Star base)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도 비행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
프로토스(Protoss) 주요 유닛 정보 |
■ 황혼 집정관(Twilight Archon) / 프로토스 고급 지상유닛 / 생산건물: 2명의 기사단(Templar) 융합
2명의 기사단(Templar)이 결합하면 1기의 황혼 집정관으로 융합한다. 전작의 기본적인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튼튼한 방어력과 높은 공격력을 앞세워 아군의 돌격대장 역할을 수행한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다크 템플러 2명이 결합하는 ‘Dark Archon’이 삭제되었다. 이제는 다크 템플러 2명이 결합을 해도 이 황혼 집정관으로 융합되니 참고하자.
■ 캐리어 (Carrier) / 프로토스 고급 비행유닛 / 생산건물: 스타게이트(Star Gate), Fleet Beacon 건설 이후 생산 가능
모선에게 ‘최종병기’ 타이틀을 빼앗겼지만 여전히 강력한 프로토스의 비행유닛. 다수의 소형전투기(인터셉터)를 내보내 지상과 공중을 초토화시킨다는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원래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대신 등장하기로 되어 있었던 ‘템페스트’(Tempest)가 삭제되면서 극적으로 다시 나오게 되었다.
■ 모선 (Mother Ship) / 프로토스 고급 비행유닛 / 생산건물: 스타게이트(Star Gate), Fleet Beacon 건설 이후 생산 가능
바로 밑에 있는 지상유닛들을 순식간에 쓸어버릴 수 있는 ‘행성 분열기’, 주변에 있는 유닛들을 모조리 빨아들일 수 있는 ‘블랙홀’, 여기에 특수한 방어막인 ‘시간 폭탄’까지 ‘사기’ 소리를 들을만한 각종 특수능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프로토스의 최종병기.
원래 한 대만 생산할 수 있는 유닛으로 알려졌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번 체험판에서는 개체수의 제약 없이 자원이 되는대로 바로 바로 생산할 수 있었다. (물론 이는 향후 얼마든지 조절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체험판에서는 블랙홀을 사용할 수 없었다.
모선의 행성분열기 공격. 지상의 적들을 쓸어버린다.
☞ 프로토스 역시 전작에서 보여준 주요 특징들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난 WWI 2007에서 공개된 특징들에서 큰 변경점은 없다. ☞ 프로토스는 여전히 파일론(Pylon)의 사이오닉 필드 범위 내에서만 건물을 생산할 수 있다. ☞ 보병생산 건물인 ‘차원관문’(Gate Way)을 ‘워프 게이트’(Warp Gate)로 업그레이드하면, 이후 보병유닛은 사이오닉 필드가 펼쳐진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생산할 수 있다. 생산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즉시 1개가 생산 가능해 워프 게이트가 많으면 다량으로 유닛이 즉시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