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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극반 스캔들' 프리뷰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7-11-28 14:18:07

[자료제공: 슈베리]

 

최근에 장르 소설, 그 중에서 로맨스 소설의 성장세는 무섭기만 하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보급이 정점에 오른 시점에서, 책으로 읽는 형태의 즐거움이 모바일로 옮겨온 덕분이라 생각한다.

 

이런 시대적 상황이 모바일에도 적용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 여성을 위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출시가 자주 목격 되고 있다.  11월 22일에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연극반 스캔들> 이라는 작품이 출시 되었다.

 


 

해당 게임 장르는 일본에서는 오토메 게임(乙女ゲーム)라고 라는 소녀를 가리키는 단어에서 파생 되었다. 주 유저층이 여성인 것에서 유래하였기 때문이다. <연극반 스캔들>도 한국의 오토메 게임 답게 여자주인공 1명과 이를 둘러싼 잘생긴 남자들로 구성된 게임이다.

 

그렇다면, 오토메라고 불리는 해당 장르에서 중요한 요소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흔히들 이 장르에서는 스토리, 디자인, 성우, 게임성이라는 4가지를 주로 평가 요소로 구성하고 있다. 이 관점에서 연극반 스캔들을 살펴보겠다.

 

1. <연극반 스캔들>의 스토리

<연극반 스캔들>은 실수로 다른 학생의 카메라를 망가트린 여주인공이, 카메라 수리 비용 마련을 위한 연극반 대회 참가를 위해, 슈베리 예술고에 입부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다.

 

입부한 슈베리 예술고 내 연극반 멤버들은 감독, 연출, 작가,배우,사진 작가로 구성되어 있다.이 게임의 재미는 이런 남자 주인공들의 역할에 따른 성격과 매력에서 나온다.

 

감독인 윤건우는 까칠한 남자로서의 매력이, 연출인 문세준은 뭐든지 든든하게 해결하는 매력을, 작가는 섬세한 매력이, 배우는 잘난 척 하지만 밝은 매력이, 사진 작가는 귀여운 매력이 두드러진다. 잘생긴 고등학교 학생들과 부 활동은 학창시절을 겪은 이라면, 한번쯤 은 상상하였었던 혹은 겪어왔던 공감대의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연기를 하던 여주인공이 점 차 성장하는 부분 역시, 유저에게 주인공과 같이 성장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2. <연극반 스캔들>의 디자인

해당 장르의 게임을 즐기다 보면, 남자 주인공들의 구별이 힘들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 거나, 각자의 성격과 매력을 외모에서 드러내지 못하는 작품들이 꽤 있는데, 연극반 스캔들은 디자인만 보고서 각자의 성격과 파트를 유추할 정도로 개성이 있다.

 


 

3. 연극반 스캔들 성우

연극반 스캔들 게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주요인물들 뿐만 아니라, 조연 인물들까지 전문 성우들이 모든 분량을 녹음 하였다는 점이다. 흔히 해당 장르에서 이렇게 작업한 작품을 풀 보이스로 부르는데, 연극반 스캔들은 풀 보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극반 스캔들>의 경우 한국에서 드문 여성향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이라는 희소성과 더불어서, 해당 장르의 기본을 잘 지킨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당 장르 게임들의 문화가 확산 된다면, 모바일 연애시뮬레이션은 로맨스를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4. <연극반 스캔들> 게임성

연극반 스캔들의 게임성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문자 시스템이였다. 적지 않은 분량의 문자들이 스토리 진행 중간 중간 도착한다. 이미지가 포함된 문자가 올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문자들이 올올 때 있다. 문자 시스템을 통해서 시나리오 읽는 재미의 폭이 넓어진 느낌이다.

 

종합적으로 <연극반 스캔들>은 10대 시절의 풋풋한 연애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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