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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무한대 조합?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비교분석

안정빈(한낮) 2008-03-18 16:12:37

지난 커스터마이징은 잊어라! 시즌 2 테스트의 일정과 함께 아이온의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통해 공개됐다. 1분 정도의 짧은 영상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뭔가 많아 보이는 것만은 사실. 그래서 디스이즈게임에서 직접 확인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온의 새로운 커스터마이징은 과연 어디가 얼마나 바뀌었을까? /디스이즈게임 한낮


 

1. 조작 가능한 부분만 40여 곳

 

영상에서 확인된 커스터마이징은 우선 얼굴기본설정얼굴세부설정’, ‘머리모양’ ‘얼굴모양’ ‘꾸밈’ ‘문신’ ‘머리 색’ ‘눈동자 색 8가지. 여기에 얼굴세부설정 내에 얼굴형부터 턱 모양까지 23개의 부가항목이 있고  리스트에는 나오지 않지만 , 다리, 가슴, , 발, 손의 여섯 부위(?)와 피부색을 변경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로 캐릭터의 신장/성별까지 포함하면 유저가 직업 조작 가능한 항목은 최소 38개에 달한다. 이전의 10가지 항목에 비하면 일단 양적으로도 4개 가량이 늘어난 셈이다.

 

얼굴에 한정된 세부 메뉴가 이전의 전체 메뉴보다 많다!

 

특히 그 동안의 '꽃미남 컨셉'을 버리고 '대머리'와 '중년의 얼굴형' 등을 추가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같은 맥락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주근깨'와 '하트형 문신'을 찾아볼 수 있었다.

 

야성적인 캐릭터도 선택 가능!

 

 

2. 세부적인 선택기능

 

조작 가능한 항목의 추가 이외에도 눈동자, 피부, 머리 등 색을 선택하는 부분 역시 대폭 강화됐다. 유저가 원하는 색깔을 직접 선택하는 팔레트 방식이 도입되면서 보다 다양한 색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복잡한 색을 고르기 귀찮아 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존의 대표색 방식 역시 고스란히 남아있다.

 

머리 모양과 얼굴 모양, 꾸밈, 문신, 머리 색, 눈동자 색 순이다. 우측 하단의 팔레트에 주목

 

그리고 영상을 보면 세부선택 항목들이 아주 미세한 간격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추측해보면 세부설정 역시 단계별 선택이 아닌 유저가 직접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는 '게이지 바' 형식이 도입된 듯하다.

 

자세히보면 입 크기와 입 꼬리 항목이 미묘하게 어긋나 있다. 단계별 선택이 아닌 게이지 바 형식이라는 뜻

 

 

3. 체크포인트는 꾸밈문신

 

보다 다양해진 꾸밈과 문신 역시 볼거리. 영상에서 확인된 것만해도 하트모양 문신과 수염, 눈 위의 피어싱, 이마와 뺨의 문양, 주근깨 등 다양하다.

 

지난 테스트부터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었던 캐릭터의 신장은 이번에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테스트에서는 신장에 따라 캐릭터가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키가 작은 캐릭터는 그저 '멀리 있는 것'으로 보였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몸매의 조절이 가능해진 만큼 신장의 차이를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지난 테스트에서의 캐릭터. 사이즈만 줄여놓은 탓에 원근감만 사라졌을 뿐 실제로 키가 크고 작다는 느낌은 느낄 수 없었다.

 

얼굴형과 몸매 등을 직접 정할 수 있으므로 어색한 느낌이 덜하다.

 

 

4. 영상을 통해 밝혀진 커스터마이징 항목들

 

아래는 영상에서 나온 <아이온>의 커스터마이징 항목들을 모두 모은 것이다. 얼마나 다양한 한목들이 추가됐는 지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얼굴세부설정

얼굴형

이마모양

눈 위치

미간

눈 길이

눈 크기

눈 모양

눈초리

눈썹 위치

눈썹 각도

눈썹 모양

코 위치

콧대

콧방울

코끝

입 위치

입 크기

입술 두께

입 꼬리

입술 모양

턱 위치

턱 모양

 

 

 

 

 

 

- 얼굴기본설정

- 머리 색

- 눈동자 색

- 가슴

- 배

- 팔뚝

- 다리

- 발 

- 손 

- 신장

 

 

 

5. 상당히 만족스러운 커스터마이징

 

약 1분 정도의 영상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일단 이번 영상에서 공개된 커스터마이징의 '양'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특히 그 동안 엔씨소프트 게임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꽃미남, 꽃미녀게임'이라는 편견을 벗어내기 위한 노력이 많이 보인다는 점에 한표를 주고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보다 아직까지 개성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꾸밈' 부분이 다소 빈약해 보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확' 바꿔놓을 만한 꾸미기 기능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게다가 귀와 관련된 항목이 보이지 않는다는 부분도 다소 의아한 부분.

 

아쉽지만 현재 공개된 영상으로는 더 이상의 자세한 부분을 알 수 없는 만큼 나머지 사항들은 이제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2 테스트에서 밝혀보도록 하며 이만 간략한 비교분석을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