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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아이온의 핵심! 어비스의 실체에 접근하다

안정빈(한낮) 2008-06-25 17:42:59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지용찬 개발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촬영한 <아이온>의 어비스 스크린샷 3장을 공개한다.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어비스의 전체지도와 워프경로, 요새를 지키는 신장과 달라진 마족의 날개 모습 등이 담겨있다. 더불어 지용찬 개발팀장을 통해 확인한 어비스의 자세한 내용도 함께 공개한다. /디스이즈게임 한낮


  

 

전쟁은 어비스의 하층부터 시작된다. 개발팀에 따르면 천족은 하층의 테마논 거점을 통해, 마족은 역시 하층의 프리뭄 거점을 통해 어비스에 처음 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 종족의 거점은 일반적인 요새와 달리 공략이 불가능하며 이곳에서 기본적인 어비스 내의 워프나 상점이용, 어비스 아이템의 구입 등을 할 수 있다. 상대종족의 유저를 잡는 어비스 퀘스트 역시 이곳에서 처음으로 받게 된다.

 

하층의 경우 몬스터의 레벨도 비교적 낮은 편이기 때문에 어비스에 진입한 초반부터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질 듯하다. 참고로 레벨 분포는 하층 < 상층 < 중심부의 순이었다.

 

 

  

 

어비스의 상/하층 간 이동은 각 대륙 양쪽에 있는 라테스란의 서쪽 줄기라테스란의 동쪽 줄기를 통해 가능했다. 각 줄기에 있는 NPC에게 일정량의 키나를 지불하면 바로 상/하층으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다만, 줄기도 점령한 종족만이 사용하는 지, 아니면 양 종족 모두에게 항상 개방돼 있는 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

 

한 가지 재미난 점은 어비스 전체가 오픈형필드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비행시간만 확보된다면 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상/하층을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심부에는 별다른 워프 장소가 마련돼 있지 않았는데, 이는 중심부의 경우 시즌 3에서 도입되는 활강(날개를 펼치고 행글라이더처럼 서서히 내려가는 시스템. 비행이 불가능한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을 통해 서서히 내려가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어비스의 각 대륙 간 거리가 생각보다 매우 멀었고, 비행시간은 여전히 1분으로 고정돼 있는 탓에 일반적인 비행으로는 대륙 간의 이동이 쉽지 않다고 한다. 역시나 새로 도입된 활강시스템이 관건이 될 듯하다.

 

 

 

한가지 의외인 점은 스크린샷에 비치는 어비스 내의 몬스터 개체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공개된 스크린샷을 봐도 요새를 지키는 경비병을 제외하고는 다른 몬스터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확실히 장담할 수는 없지만 사냥터의 확보를 위해 요새를 점령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다.

 

물론 요새를 점령한 포스(종족이 아니다)은 레벨 별로 키나와 어비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 경우 한 번 점령한 요새를 굳이 계속해서 방어해야 할 목적이 없어진다. 반대로 점령기간 동안 내내 특정 레기온이나 포스에게만 지속적으로 키나와 어비스 포인트를 제공할 경우 같은 종족 내에서 다툼이 벌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점령과 점령 유지시의 이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듯싶다.

 

 

 

요새는 매우 간단한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각 요새에는 막강한 수호신장이 존재하고 이 수호신장을 물리쳤을 경우 해당 요새를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 수호신장은 요새 내에 24시간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껏 요새를 공격하고도 허탕을 치는 경우도 있다고.

 

그리고 기존에 안전위험으로 표시되던 데바니온 미스트는 이제 요새전 가능불가능표시로 변경됐다. 동시에 색깔만으로 점령가능 한 요새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상황판단이 가능할 듯하다.

 

드라고닉 캐리어 역시 드레드기온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다만 역할과 기능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필드에 놓인 고장 난 드레드기온도 있다고 하는데 어떤 용도로 활용될 지는 미지수.

 

 

 

 

어비스와 직접적으로는 관련 없는 내용이지만 마족의 박쥐날개가 검은색의 멋진 날개로 변경됐다. 더불어 천족의 날개도 다소 풍성해졌다.

 

캐릭터의 신장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 비해 약 두 배 가량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최소 신장은 1m 수준) SD에 가까운 3등신 캐릭터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미남/미녀만이 존재하는 아이온의 세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듯하다.

 

 

 

이상으로 지용찬 개발팀장의 인터뷰 과정에서 공개된 어비스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봤다. 곧 이어 보다 상세한 내용을 담은 지용찬 팀장과의 인터뷰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