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08년 하반기에 서비스할 신작 게임 6종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한 기존 게임 4종을 공개했다.
엠게임의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는 신동윤 이사(오른쪽 사진)는 “엠게임의 올해 하반기 전략은 크게 3가지로, ‘캐주얼 라인업의 강화’와 ‘명작들의 시즌2 업데이트’, 그리고 ‘해외 파트너쉽의 안정화’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엠게임을 이를 위해 <팝스테이지> <열혈강호 사커> <크래쉬 배틀> 등 다양한 신작 캐주얼 게임을 준비하고 <귀혼 2기> <열혈강호 온라인 시즌2> <영웅 온라인 파트2>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 <홀릭> 같은 게임들의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엠게임 신작 게임과 기존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 정보를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하반기 서비스 신작 게임 6종 |
☞ 홀릭2
엠게임에서 만들고 서비스하는 <홀릭2>는 작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홀릭>의 후속작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전작보다 한층 더 발전된 요소들로 무장해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고 단점은 개선한다’라는 모토로 개발되었다.
<홀릭2>는 ‘레벨업이 재미있는 게임’, ‘끝없이 흥미를 주는 게임’ 두 가지 방향성을 갖고 개발됐다. 이를 위해 ‘스킬트리 시스템’을 도입, 유저들이 보다 자유롭게 캐릭터의 성장 방향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채광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제조 시스템을 만들어 유저들이 사냥과 퀘스트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편에서는 길드 단위의 RVR 시스템도 구현했다. 이제 유저들은 2개의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상대 진영의 캐릭터들과 PVP를 즐길 수 있고, 길드 단위로는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RVR도 즐길 수 있다. RVR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면 길드의 등급이 올라가고, 등급이 높아진 길드는 세금 등 여러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홀릭2>는 긍극기술인 ‘세븐사인 콤보’와 신종족 ‘마츠카’가 추가되는 등 전작 <홀릭>에 비해 시스템 적으로 대폭 보강될 예정이다. <홀릭2>는 오는 하반기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 팝스테이지
<팝스테이지>는 <오투잼>으로 온라인 음악 게임 시장의 문을 열었던 엠게임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음악 게임이다.
마니아들한테도 인정받는 유명 작곡가들이 모든 음원을 직접 작업했다는 것이 다른 음악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이 게임은, 특히 <비트매니아> 같은 ‘정통 연주형 리듬 게임’의 틀을 그대로 계승한다는 특징이 있다. <팝스테이지>는 오는 7월29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 아스다 이야기
맥스온에서 개발한 <아스다 이야기>는 과거 <미끄마끄 온라인>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했던 게임을 새롭게 리뉴얼한 캐주얼 MMORPG다. 기존에 엠게임이 선보였던 RPG가 대부분 남성 취향이었던 것에 반해 이 게임은 여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삼는다는 특징이 있다.
누구에게나 부담되지 않는 동화풍의 그래픽을 가지고 있으며, 무한조합이 가능한 독특한 코스튬 시스템, 그리고 1대1 파티 플레이 특화 시스템인 ‘소울 메이트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스다 이야기>는 7월24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 크래쉬 배틀
온플러스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크래쉬 배틀>은 ‘스타일리쉬 액션’을 표방하는 캐주얼 대전액션 게임이다. 10대 후반을 주요 타겟층으로 삼는 게임은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의 클래스 개념을 도입해서 각 클래스 별로 특화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 캐주얼 게임이기 때문에 조작이나 게임 방식 자체는 누구나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크래쉬 배틀>은 오는 8월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열강사커
초콜렛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는 <열강사커>는 인기 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하는 캐주얼 게임이다.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열혈강호> 프랜차이즈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천마신군, 단우현, 노호 등 원작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게임은 ‘소림축구’ 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축구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호쾌함과 액션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열강사커>는 오는 8월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 저스티쇼
<강진축구>의 하멜린에서 개발한 <저스티쇼>는 2D 그래픽의 횡스크롤 던전미션 수행 방식의 액션 RPG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변신 시스템이 있으며,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 호쾌한 액션 등 전체적으로 콘솔 게임으로 나왔던 <더블 드래곤>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저스티쇼>는 올해 하반기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 4종 |
☞ 열혈강호 온라인 시즌2: 남림풍운
무협 MMORPG <열혈강호>는 올 여름 ‘시즌2: 남림풍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북해빙궁’에 이은 고레벨 지역인 ‘남림’의 업데이트가 주요 특징이며, 최대 ‘24대24’가 가능한 대규모 PVP 시스템 ‘문파전’도 추가된다.
또한 ‘어둠의 캐릭터’라는 컨셉트를 가진 신규 캐릭터 ‘단’이 등장하고, 유저가 직접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 수 있는 ‘제작 시스템’도 도입된다.
☞ 영웅 온라인 파트2: 패천사왕
<영웅 온라인>의 대규모 업데이트 ‘파트2: 패천사왕’은 인스턴스 던전 ‘미궁’과 문파 업데이트가 핵심이다. 미궁은 총 4단계 스테이지로 구성된 인스턴스 던전으로 신규 아이템과 일반 필드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강력한 장비를 입수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롭게 문파간의 경쟁과 ‘성장’의 개념이 도입된다. 이를 위해 문파 명성치 등 시스템들이 다수 보강될 예정이다.
☞ 귀혼 2기
2D 횡스크롤 MMORPG <귀혼> 역시 2기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저레벨부터 고레벨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의 대폭 추가’를 모토로 내건 2기 업데이트는 신규 직업 캐릭터의 등장부터 새로운 무기의 등장, 신규 지역의 추가, 인스턴스 던전의 등장 등 게임 시스템 전방위에 걸쳐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신규 시작 포인트인 ‘한야성’이 추가되고, 새로운 원거리 물리공격 무기 ‘곤포’가 추가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게임의 밸런스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신규 퀘스트도 100여 종 이상 추가된다.
☞ 풍림화산 V2
작년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풍림화산>은 올 여름 ‘V2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기존 최고 레벨이 60레벨에서 70레벨로 상향 조정되고, 궁수 계열 신규 캐릭터가 추가된다. 이 외에도 고레벨 지역 ‘마계’와 신규 몬스터의 추가, 소환수의 레벨 상향 조정 등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