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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러브포티! 동영상 중간점검~

러프 2005-11-15 0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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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포티>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 영상 (▶ 버튼을 누르면 재생됩니다)

 

러브포티 3(사실은 두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 14일부로 종료됐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제작이 발표된 온라인테니스게임인데다 화려한 과거의 족적을 가진 손노리의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러브포티> 1CBT 당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조금은 성급한 베타테스트였던 탓인지 기대에 못 미친 게임성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물론 클로즈베타테스트의 버전을 두고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만 어쨌든 이윽고 엔씨소프트의 캐주얼게임 프로젝트인 <스매쉬스타>가 비슷한 시기에 CBT가 시작된 이후 호쾌한 타격감과 손쉬운 게임진행방식이 호평을 받으면서 <러브포티>는 여러 면에서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장르와 성격인 게임인데다 테스트시기 마저 늦은 <러브포티>에 대한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당시에 지적된 문제로는 느린 게임진행과 혼선을 야기하는 조작방식, 떨어지는 타격감 등이 있었는데 간편한 조작키로 통쾌한 테니스 랠리를 즐길 수 있었던 <스매쉬스타>에 비해 여러 면에서 불리했던 것이죠.

 

 

하지만 두 번째로 시작된 <러브포티>의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게임성과 밸런스를 가진 상태로 손노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저들은 간편하고도 짧은 시간 안에 다소 복잡한 테니스의 다양한 룰과 구질을 익힐 수 있었던 '튜토리얼' 모드에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요. 서브, 플랫, 탑스핀, 로브와 드롭 등 다양한 구질을 10단계의 튜토리얼로 약 5~10분안에 익힐 수 있게 만들어놓은 것은 초보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튜토리얼을 진행하는 제이미 선생. 어쩔 땐 때리고 싶을 때가 있다

 

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따로 연구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튜토리얼 모드가 과하게 친절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유저들이 옛날처럼 게임을 파고 들면서 기술을 만들어내던 시절이 아니니까요.

 

지루하고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랠리 역시 비약적으로 향상된 타격감과 속도감으로 오픈베타테스트와 함께 멀찌감치 앞서 나갔던 <스매쉬스타>에 상당한 압박을 주리라 분석됩니다.

 

 

 

코트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구질, 다양한 서브기술과 키조합에 따라 상당한 종류의 반응이 가능한 리시브까지 간단한 조작으로 깊이 있는 진행방식을 보여준 <러브포티>는 조금은 성급히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스매쉬스타>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빠른 오픈베타와 함께 유저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스매쉬스타>와 보다 충실한 완성도로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러브포티>는 현재 성적만을 놓고 보자면 1:1을 기록한 셈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유저들은 그저 즐거울 따름이겠지요 ^^ 승부는 조만간 갈리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