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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패키지+MMORPG ‘스타워즈: 구공화국’

바이오웨어의 MMORPG ‘스타워즈: 구공화국’ 미니프리뷰

팬더군 2008-10-23 15:17:15

 

■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MMORPG로 탄생하다

 

<발더스 게이트> <네버윈터 나이츠> 등 RPG 역사에 획을 그은 작품들을 내놓았던 바이오웨어는 블리자드와 더불어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해외 개발사다.

 

PC와 콘솔용 RPG만 제작해왔던 바이오웨어가 EA, 루카스아츠의 지원을 받으며 개발한 MMORPG를 북미시간으로 1021일 공개했다<스타워즈: 구공화국>이다.

 

유저들은 포스(force)의 양면성, 빛의 길과 어둠의 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겉모습을 물론, 스토리까지 변화무쌍하게 달라졌던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의 매력이 고스란히 MMORPG로 옮겨졌다.

 

패키지 원작 <구공화국의 기사단>으로부터 300년 후의 이야기가 영원불멸의 온라인 세계에서 펼치지는 것이다.

 

 

 

 

■ 바이오웨어표 MMORPG의 핵심은 바로 스토리

 

바이오웨어는 MMORPG를 만들기에 앞서 무엇이 RPG를 재미있게 만드는 핵심인지 고민을 거듭했다고 한다.

 

전투, 모험, 캐릭터의 성장, 그리고 스토리’. 이 네 가지 요소를 RPG의 핵심으로 꼽은 바이오웨어는 이전 MMORPG들이 앞의 3가지 항목은 갖췄지만, 마지막 요소인 스토리를 갖추지 못하거나 빈약해 RPG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자연스럽게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개발 목표는 전투, 모험, 성장, 스토리까지 4대 요소를 모두 갖춘 완벽한 RPG MMO로 구현하는 것이 되었다. 이를 위해 기존의 MMORPG와는 다른 시스템이 필요했는데, 바로 유저를 이끄는 주인공급 NPC인 챔피언이다.

 

 

 

 

■ 당신의 챔피언을 선택하라!

 

영화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콰이곤 진, 오비완, 아나킨(다스베이더)로 이어지는 제다이 마스터와 파다완(제자)의 관계가 스타워즈를 이끌어가는 핵심 코드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에서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챔피언과 그를 따르는 유저가 겪게 되는 사건을 통해 스토리가 전개된다.

 

유저는 자신의 챔피언을 통해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얻는다. 직접 선택한 대화나 행동에 따라 챔피언의 뜻에 반발할 수도 있고, 다른 챔피언의 밑으로 들어가 이전의 챔피언을 죽일 수도 있다.

 

이런 파격적인 자유도는 선택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는 바이오웨어 패키지 게임들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 챔피언을 넘어 무한히 확장하는 이야기

 

챔피언과 모험을 완료하고 어엿한 챔피언(자신의 클래스 능력을 마스터한 개념)이 된 유저를 기다리는 것은 라이트 사이드(빛)와 다크 사이드(어둠)의 길에 몸을 담고 있는 NPC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공화국과 시스 제국을 이끄는 NPC들과의 이야기다.

 

바이오웨어의 개발진에 따르면 챔피언을 따라 모험을 완수하고 유저가 스스로 챔피언이 되는 지점까지가 웬만한 패키지 RPG의 볼륨에 맞먹는 분량이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스토리는 챔피언→포스의 성향 선택(빛or어둠), 그리고 세력으로 점점 심화된다. 라이트와 다크 사이드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세력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유저들 사이에는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물론 NPC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여전히 유지된다.

 

이야기 과정에서 충돌을 일으키는 세력의 유저와 대결이 펼쳐지기도 하며 같은 세력을 지지하는 유저들과 협력하기도 한다. 물론 이야기를 진행하는 단계에서 조건이 맞는 유저가 없을 경우에는 NPC가 그 역할을 대체한다.

 

거대한 흐름의 패키지 RPG 같은 전개로 흐르다가 챔피언이 된 뒤에는 MMORPG 본연의 대립과 협력이 교차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셈이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구체적인 발매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