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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리뷰]겨울 온라인게임 'SP JAM'

웹법사 2005-12-06 13:18:38

 

 

수능도 끝났고 마땅히 할 일이 없다고? 혹시 주구장창 몬스터만 사냥하고 있거나, '전방 수류탄!' 이란 소리만 귀가 아프게 듣고 있는가?

 

이런 것에 지쳐가고 있다면 마우스에서 잠시 손을 떼고 눈발 날리는 설원 속으로 뛰어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

 

<SP JAM>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스노우보드 게임이다. 물론 이전에 보드 게임이 없던 것은 아니다. 보드 게임의 교과서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EA 게임의 <SSX>는 매년 새로운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두터운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스노우 보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온라인 스노우보드 게임은 국내에서 <SP JAM>이 처음이다. 물론 <SP JAM> 이외에도 몇 개의 새로운 보드게임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거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중에서 엔씨소프트에서 선보인 <SP JAM>은 뛰어난 스피드감과 시원해 보이는 화면이 장점인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힙합, , 테크노 패션으로 나누어져 있는 다양한 옷차림과 장신구 아이템으로 게이머의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으며 거기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나 보드 역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접속하면 한결, 리유, 데프 중 한 명의 캐릭터를 선택한 뒤 자신이 사용할 닉네임을 지어주면 경기 준비가 끝난다.

 

 

 

 

로비에 들어가게 되면 좌측에는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 방을 볼 수 가 있는데 방의 최대 인원과 대기중인 게이머의 수를 볼 수가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방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는 친구와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초대같은 기능이 꼭 지원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현재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복장과 가지고 있는 보드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하단에는 상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

 

대기 방으로 들어 갔을 때 다른 캐릭터의 전신모습과 보드를 전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스타일을 중요시 하는 SP JAM의 특성을 잘 살린 부분이 아닐까 싶다. 보통 얼굴이나 상반신 모습만을 볼 수 있는 반면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패션과 액세서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옷차림은 어떻게 꾸밀까를 생각하다 보면 다른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시간이 오히려 짧게 느껴질 정도이다.

 

경기가 시작되면 신나는 배경음악과 함께 출발선에 위치하게 되는데 스타트를 할 때 뒤로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출발신호와 동시에 버튼을 앞으로 누르면 더 빠르게 출발 할 수 있으므로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출발을 하게 되면 처음은 격렬한 몸싸움과 함께 치열한 선두경쟁이 시작된다. 몸싸움에서 밀리게 되면 경기가 힘들어지므로 요령껏 피해가거나 최대한 밀리지 않도록 선두 그룹과 함께 앞으로 나가도록 하자.

 

진행을 하다 보면 글라인드와 점프대가 눈앞에 등장하는데 글라인드 같은 경우에는 그 위로 올라타서 미끄러져 내려가면 점수를 획득함과 동시에 게이지를 모을 수 있고, 점프 대에서는 점프를 하면서 Shift 키와 방향키를 동시에 눌러주면 공중묘기를 선보임으로써 점수와 동시에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다.

 

게이지는 SP JAM에서 승패를 가로 지르는 큰 역할을 하는데 어느 정도 이상의 게이지를 모으게 되면 CTRL 키로 가속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게이지가 2단계 이상 모이면 점프 묘기를 할 때 ‘Super Trick’이란 묘기를 선보일 수 있다.

슈퍼트릭이란 고난이도의 묘기로서 더욱 많은 점수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역동적이고 화려한 몸놀림을 보여줌으로써 기술을 성공한다면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