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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지스타 2023] 한국 VS 대만, 야구로 한 판 붙자 판타스틱 4 베이스볼

판타스틱 4 베이스볼, 지스타 2023 체험기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23-11-17 12:15:51
"한국 KBO 리그와 대만 CPBL의 선수들이 한 판 붙는 야구 게임?"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를 통해 서비스 예정인 <판타스틱 4 베이스볼>(Fantastic4 Baseball)은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서 즐기는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특이하게도 한국 KBO 리그와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의 라이선스를 따서, 양국 리그의 인기 선수들이 등장해 '한국 vs 대만'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참고로 라운드원스튜디오는 과거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다.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그들의 노하우가 모두 집약된 작품이라고도 정리할 수 있다. 

그런 게임이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처음으로 체험버전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는데, 과연 실제로 플레이해본 게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또 무엇을 기대할만할까? 



대만 CPBL의 인기 선수와
한국 KBO 리그의 대표 선수들로 대전을 할 수 있다.

# 한 손으로 즐기는 타격감 좋은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실사풍의 그래픽으로 즐기는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휴대폰을 '한 손으로 잡고' 즐기는 데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과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 

전반적인 조작은 어렵지 않고, 타격이나 투구 또한 단순하게 화면을 드래그&터치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 타격에 성공하거나, 상대방을 삼진으로 잡을 때의 연출, 진동 등에서 오는 '손맛'이 굉장히 짜릿하기 때문에 즐겁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상대방의 투구를 예측해서 배트를 휘두르는 타격 시스템
한 손으로 가볍게 공을 던질 수 있는 투구 시스템

구체적으로 이 게임은 타격의 경우, 플레이어가 상대방의 투구를 예측해서 4분할된 스트라이크존의 한 지점을 터치하면 해당 구역이 '핫 존'으로 설정된다. 그 다음 실제로 예측한 지점으로 공이 날아오고, 정확한 타이밍에 타격을 하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안타나 홈런 같은 질 좋은 타격이 이루어진다. 

만약 정확한 타이밍에 배팅하면 짜릿한 진동이 오기 때문에, 맞는 순간 안타나 홈런을 직감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참고로 타자의 능력치가 높다면 '핫 존'으로 설정되는 구역이 커지기에 이런 점을 감안해서 타선을 짜야만 한다.

타격 전에 투수와 타자의 능력치를 비교해서 우세/열세가 결정되기도 한다,
제대로 타격에 성공하면 진동 등의 효과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투구의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먼저 던지고자 하는 구종을 선택한 다음, 투구하기 원하는 지점을 드래그해서 '타겟팅' 하고 타이밍에 맞춰 손을 터치하면 던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서 터치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공이 던져지지만, 그러지 못하면 실투가 나온다는 식. 

실제로 해보면 한 손으로 정말 간단하게 즐길 수 있지만, 그 와중에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긴장감'과 손맛이 제법 살아 있는 형태다. 참고로 게임의 수비와 주루는 이번 체험버전 기준으로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저들은 순수하게 투구와 타격에만 집중하면 되었다.


# 고품질 비주얼과 다양한 게임 모드, 즐길 거리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인기 선수들의 얼굴과 체형, 몸짓이나 시그니처 포즈 등이 모두 사실적으로 구현한 것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모바일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굉장히 사실적인 데다 실제 케이블 TV의 중계진이 녹음한 경기 중계음성도 현장감을 더한다. 

그리고 굉장히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이번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AI와의 1:1 대전만 지원했지만, 향후에는 PVP 모드 및 무제한 경기가 가능한 '시즌제' 모드, 도전과제 클리어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순수하게 홈런개수로만 승부를 결정하는 '홈런더비'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선수들을 조합해서 나만의 팀을 만들 수 있다.
정식 버전에서는 매니지먼트도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양한 실존 선수들이 '카드'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이런 선수 카드를 모아서 나만의 팀을 설정해 매니지먼트 하는 재미도 살릴 계획이다. 실제 이번 지스타 체험버전에서도 플레이어가 원하면 다양한 선수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배치하거나, 타순을 짜는 형태로 나만의 팀을 만들어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KBO 리그와 대만 CPBL 선수들을 혼합한 팀을 만들어볼 수도 있고, 이 게임이 차후 라이선스를 확대한다면 더 많은 프로리그의 유명 선수들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아직 서비스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메이드는 조만간 게임에 대한 상세한 일정 및 서비스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을 플레이할 수 있었던 지스타 2023 위메이드 부스의 체험존

한 손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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