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부터 서포터까지, 다양한 보조 역할이 가능한 만능형 탱커
'투사'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탱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직업이다. <블레이드 & 소울> 개발팀은 개발 로드맵 영상을 통해 "기존 직업처럼 사용자 실력에 따라 효율의 편차가 크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탱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투사는 대검을 활용하는 검술사 콘셉트의 직업으로, 높은 체력과 방어력이 특징인 '탱커' 포지션의 캐릭터다. 기본적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근거리 클래스지만, 이동 속도와 능력치를 끌어올린 '빠르고 강한 딜링'으로 적을 제압하는 딜러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두에서 설명했듯, 투사는 전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의 탱커를 플레이할 수 있다. 공개된 전투 방식으로는 '강체'와 '강림'이 있다. 강체는 피해 경감과 상태 이상 저항 등 다양한 버프 스킬을 통해 '딜러'의 역할을, 강림은 아군의 능력치를 올리고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서포터'의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전투 방식이다.
#전통적 탱커와 중거리 탱커, 속성에 따라 변하는 캐릭터 운용
현재까지 공개된 투사의 스킬과 전투 속성을 통해, 포지션과 전투 방식에 대해 추측해보자. 투사는 앞에서 설명한 전투 방식 외에도 속성에 따라서도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 운용이 가능하다.
투사의 전투 속성은 '광기'와 '신념' 두 가지다. 광기는 일정 시간 동안 캐릭터의 공격력과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거나, 공격 시 적의 체력을 흡수해 회복하는 흡혈 스킬이 특징이다. 주로 빠른 딜링과 탱킹 초점을 맞춘 속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 필요성에 비해 부족한 탱커 유저, 늘어날 수 있을까?
<블레이드 & 소울>에서 탱커는 상위 레벨로 올라 갈수록 게임 내에서 아주 중요한 포지션이다. 상위 레이드의 경우 어떤 포지션보다도 보스 패턴 파악이 필수적이며, 다른 파티원들이 충분히 딜링을 할 수 있도록 보스의 시선을 최대한 끌며 한 곳에 묶어놔야 한다.
한 마디로 탱커 포지션은 조작 난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이유로 파티 내 필요성에 비해 인원이 매우 적은 편이며, 유저 실력에 따른 플레이 편차 역시 심한 직업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