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에이케이시스]
퀄컴이 오늘(2일) 열린 연례 테크 써밋에서 5G, 클라우드, 모바일 게임을 위한 휴대용 게임 콘솔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세계적인 게임 전문 H/W 제조사인 레이저社와 함께 개발자용 키트를 발표했다.
오늘 발표장에서 퀄컴의 게임기 부문장인 Micah Knob은 새로운 게임기 플랫폼의 컨트롤러 부분은 한국의 에이케이시스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케이시스는 클라우드 게임에 특화된 컨트롤러 ‘샥스’를 개발 및 판매해온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핵심 드라이버, 햅틱 기술, 터치 매핑 기술 등을 제공하였다.
이 개발 키트는 레이저社를 통하여 전 세계의 게임 개발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키트에 포함된 에이케이시스의 소프트웨어는 개발자들이 좀 더 조작하기 쉽고 몰입도가 높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준 대표는 “세계의 유명 게임패드 업체들과 경쟁하여 까다로운 기술 및 성능 검증을 거친 끝에 퀄컴의 기술 협력사로 선정되어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장하는 휴대용 게임 시장에서 확실한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케이시스는 2년 전부터 이탈리아의 기간통신사인 텔레콤이탈리아,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두바이 에티살라트 등의 글로벌 통신사에 등에 게임패드를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KT 게임박스 파트너로 참여한 게임 컨트롤러 전문 기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