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즈 리:라이트' 감성적 애니메이션 연출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현지 이용자 호평
- 유저 중심 개발 프로세스로 초기 50%에서 베타 테스트 96.1%까지 플레이 의향 대폭 상승
- 마코빌의 유저 데이터 분석 역량과 IP 개발 노하우 게임 제작에 성공적으로 접목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개발하고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이 서비스 예정인 '오즈 리:라이트(OZ Re:write)'가 일본 베타 테스트에서 이용자 96.1%가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하겠다고 응답하며 높은 기대감을 모았다.
'오즈 리:라이트'는 재패니메이션풍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인 컬렉팅 RPG다. '오즈의 마법사'를 비롯한 다양한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계관 속에서 도로시와 7명의 리라이터들이 펼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지난 3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는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연출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강점으로 꼽혔으며, 캐릭터 디자인과 세계관의 깊이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러그램이라는 SNS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들과 상호작용하며 친밀도를 쌓는 방식은 최근 서브컬처 게임 트렌드에 부합하며, 이용자 몰입을 돕는 요소로 작용했다.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 육성 요소 역시 게임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마코빌이 지난 2년간 단계별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는 것이다.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50%에 불과했던 플레이 의향이 중간 점검 단계에서 69.8%로 상승했고,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는 96.1%(현재 상태에서 플레이하겠다 72%, 일부 개선된다면 플레이하겠다 24.1% 포함)까지 대폭 증가했다. 정식 출시 시 플레이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3.9%에 불과했다. 이는 마코빌의 데이터 기반 개발 방법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마코빌은 개발 초기부터 이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가 이번 '오즈 리:라이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저 중심 개발 방식은 현재 레드오션화된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마코빌의 주요 차별화 전략이기도 하다. 최근 2년간 서브컬처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게임들이 무수히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마코빌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부 장르 타깃 전략을 강화해왔다. 특정 세부 장르의 마니아층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으며, 이러한 개발 방향은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저 참여형 '공동 창조' 콘셉트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일본 '오즈 리:라이트' 공식 X(구 트위터)에서는 이용자 참여형 캐릭터 디자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방식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으로 소속감과 애착을 유도하며 출시 전부터 충성도 높은 유저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베타 테스트에서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현재 전투 시스템과 UI/UX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조작의 직관성을 높이고 게임 내 편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캐릭터와 스토리 구성에서도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출과 서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주현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지속적인 개선 과정을 통해 이용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마코빌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전문성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코빌은 지난 2월 하이브IM과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KC벤처스가 참여한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오즈 리:라이트'를 비롯한 마코빌의 게임 개발 역량과 IP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 투자금은 '오즈 리:라이트'의 최종 개발 단계 완성과 현지화 및 서비스 준비에 집중 투입될 예정으로, 유저 테스트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를 충실히 반영하고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