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게임의 메인 스토리 전체를 한국어로 음성 풀더빙하며, 스팀(PC) 버전도 공식 출시한다.
넥슨게임즈는 11일 저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 생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김용하 총괄 PD와 안경섭 PD가 출연해 4~5월 업데이트 콘텐츠와 신규 캐릭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전국 오케스트라 투어까지 폭넓은 소식을 전달했다.

이번 키보토스 라이브에서는 김용하 PD와 안경섭 PD가 먼저 <블루 아카이브>의 4월과 5월 업데이트 일정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오는 4월 15일에 ‘마리’, ‘사쿠라코’, ‘미네’가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 ‘Serenade Promenade’를 선보이며, 4월 29일에는 메인 스토리 ‘특수작전 데카그라마톤 편’ 2장의 첫 번째 파트와 미니 이벤트 ‘특수조사 세피로트의 나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쿠라코(아이돌)’, ‘미네(아이돌)’, ‘마리(아이돌)’ 등 신규 학생 3종의 전투 포지션과 스킬 구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세 학생은 모두 폭발 타입 스트라이커로 추가되며, 아이돌 특유의 개성과 각 학생들의 전투 스타일을 동시에 구현한 전용 ‘EX 스킬’을 사용한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버 전용 콘텐츠도 안내했다. 먼저, 4월 11일부터 29일까지 ‘사쿠라코’의 신규 일러스트를 감상하고 ‘청휘석’ 1,000개를 획득할 수 있는 웹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미니게임 ‘LIVIN’ ON SWEETS!’를 리듬게임 형태로 확장해, 유저들이 이벤트 스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곡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매 방송마다 유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개발자 코멘터리의 신규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 출연한 김국기 아트 디렉터를 포함한 6인의 개발진은 이벤트 스토리 기획 배경 및 후일담, 신규 학생들의 메모리얼 로비 연출, 키 비주얼 작업 비화 등 유저들이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개발진은 3.5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오프라인 콘텐츠도 공개했다. 먼저, 공식 굿즈샵 ‘샬레 스토어’에서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 ‘Serenade Promenade’ 테마를 기반으로 한 아이돌 콘셉트 굿즈를 출시한다. 미니 응원봉, 핫피, 그립톡 등 실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학생의 콘셉트를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블루 아카이브>의 다양한 배경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반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음반은 ‘수행부’ 학생인 ‘미모리’, ‘츠바키’, ‘카에데’가 주인공으로 나서며, 아크릴 스탠드, 포토카드, 스티커 등이 동봉된 패키지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카드, 라멘 및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도 공개했다. 먼저, <블루 아카이브> 학생들의 SD 일러스트가 그려진 특별 ‘바이시클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게임 내 인기 캐릭터 ‘마스터 시바’가 요리하는 라멘을 실물 상품으로 출시하며, 해당 라멘은 한정 메뉴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의류 브랜드 ‘크리틱’과 ‘디스커스 애슬래틱’과 협업한 특별 의류 및 굿즈를 출시한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도 전개한다. 사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21일부터 전국 헌혈의 집에서 헌혈 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응모를 완료한 선착순 5,000명에게 감사 엽서와 기념 스티커를 제공하고, 이후에도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더 오케스트라’의 전국 투어 개최 소식도 전했다. 5월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진행되어 ‘블루 아카이브’만의 청량한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번 라이브에서 메인 스토리를 대상으로 한국어 음성 '풀더빙' 을 진행한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다.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지만, 게임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인 '대책위원회' 1장과 2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더빙을 진행하며, 모든 메인 스토리 풀더빙을 목표로 한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은 오는 여름에 글로벌 서버 클라이언트의 'PC버전'을 스팀에 론칭한다. 현재 <블루 아카이브>는 PC에서 즐기려면 오직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하지만, 이번에 공식 클라이언트를 론칭함으로서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PC 버전 클라이언트 역시 상세한 업데이트 일정은 미정이며,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언제나 <블루 아카이브>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와 다양한 즐거움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