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 1위에 올라 화제다.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끄는 데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월 25일 기준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 7위까지의 게임 목록은 아래와 같다.
1위: <인조이> 2025년 3월 28일 얼리 액세스 출시 예정,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2위: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출시일 미정, 팀 체리
3위: <데드락> 출시일 미정, 밸브
4위: <엘든 링: 밤의 통치자> 2025년 5월 20일 출시 예정, 프롬소프트웨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5위: <메카 브레이크> 2025년 연내 출시 예정,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
6위: <서브노티카 2> 2025년 연내 출시 예정,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 크래프톤
7위: <듄: 어웨이크닝> 2025년 5월 20일 출시 예정, 펀콤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을 보면 스팀 위시리스트 1위 등극이 어느 정도 유의미한 성적인지 알 수 있다. <실크송>, <데드락>, <엘든 링: 밤의 통치자>의 화제성을 꺾은 것만 해도 대단하다 평가할 만하다.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 2> 또한 상위권에 함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신작의 홍수 속에서 <인조이>가 이 정도의 화제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신호다.
다만, 커진 관심을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에도 좋은 분위기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신 그래픽과 AI 기술, 세밀한 '조이'(인간)들의 성격 등 <인조이>만의 강점이 <심즈>에서 채워주지 못하던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반, 많은 LLM이 선의지를 가진 것처럼 답변하듯 스마트 조이도 무해한 쪽으로 기능이 집중된 점과 미흡한 최적화 문제로 인해 실망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이다.
<인조이>는 3월 28일 얼리 액세스 출시까지 사흘을 남겨 둔 상황이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디렉터는,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 가격이 44,800원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