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은 2022년 기준 한국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산업의 가치를 조명할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더욱이 국내 e스포츠 산업의 경우 전문 종목 개발 부족과 구단 운영의 재정적 부담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윤덕 의원은 국내 e스포츠 대회 운영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여 산업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내국법인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선정된 e스포츠 종목과 관련한 전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경우, 운영 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것이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e스포츠 대회 운영을 완화하고 전국적으로 e스포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2024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e스포츠 행사가 지역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지역에서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될 경우 해당 지역의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23년 LCK 서머 결승전 개최 지역에서는 행사 기간 중 소비지출이 6.2% 증가했으며, 방문자 수가 27.3% 증가하는 등 e스포츠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e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할 경우 지역 관광 및 서비스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윤덕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법인이 보다 쉽게 e스포츠 경기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지방에서 더 많은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e스포츠의 전국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차원의 대회 인프라 확충, 지역 기관의 행정 지원 등의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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