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2월 7일, 전작 대비 한층 발전한 액션과 성장의 재미를 담은 <패스 오브 엑자일2>를 국내에 선보인다. 전작의 '핵앤슬래시' 장르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여타 액션 RPG에서 찾아볼 수 있는 컨트롤과 게임플레이적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고 카카오게임즈는 설명했다. 새로운 장르 구축과 더불어 향상된 성장 시스템이 탑재된 후속작의 등장에 이용자들의 이목은 쏠리고 있다.
'액션슬래시' 장르는 이른바 '소울류' 등 다양한 액션 RPG 하위 장르의 특징에서 영감을 받았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액션을 대표하는 시스템은 기존 대비 이용자의 추가적이고 미세한 컨트롤을 구현할 수 있는 키보드(WASD) 이동 시스템과 '구르기(회피)'다.
또 필드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의 패턴에 더 쉽게 대처할 수 있는 구르기(회피) 기능을 추가해 전투시 이용자의 반응과 판단력이 중요해졌다. 전작과 달리 퀘스트 공략 중 캐릭터 사망 시 보스의 체력이 리셋되는 등 난도가 올라간 지점이 있어, 회피 기능을 포함한 이용자의 컨트롤 능력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전작 대비 확대된 ▲몽크 ▲머서너리 ▲소서리스 등 총 12개의 기본 클래스와 36개의 전직 클래스(캐릭터당 3개)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액션의 재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이용자의 컨트롤 숙련도, 게임 이해도의 중요성이 높아진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얼마나 몰입감 높은 전투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는 편리한 성장 시스템을 구현해 초반 허들을 낮추면서도,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다양한 빌드(스킬 트리)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먼저 장비에 일일이 '스킬 젬'을 장착해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별도로 구현된 스킬 창(메뉴)에서 스킬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별도 구현된 스킬 창에서는 각 스킬의 효과를 미리보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스킬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가장 효율적인 스킬 하나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스킬들은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전작과 달리 이용자가 전투 상황에 맞춰 다양한 전투 스타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 스킬 간 콤보(연계)가 전작에 비해 월등히 중요해졌다. 더 나아가 두 가지 무기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이중 특화 기능을 도입했다. 무기에 따라 이용 가능한 스킬이 달라지는 만큼, 유저의 전투 자유도에 중요하게 작용할 지점이다.
다양한 빌드 구성의 매력을 느끼는 숙련 유저를 위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성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 개선도 별도로 진행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는 방대했던 전작의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생명력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외해 육성의 간결함을 더한다. 또 스킬 재분배에 필요했던 전용 아이템을 삭제하고 훨씬 구하기 쉬운 골드로 통일하는 등 여러 면에서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게임스컴 2024', '도쿄 게임쇼 2024'를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액션성과 개편된 성장 시스템이 이용자 호평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전작을 경험해 본 적 없는 이용자들 또한 호평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액션슬래시 게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또 한 번 세계적인 핵앤슬래시 액션 RPG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