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가이드/팁

새롭게 돌아온 천만 아서의 전설, 전작과의 차이점은 무엇? 상편

시니컬토토 2015-06-18 17:13:01

일본은 물론이거니와 국내에서도 CCG(Collectible Card Game) 열풍을 이끌었던 <확산성 밀리언아서>가 후속작인 <괴리성 밀리언아서>로 돌아왔다.

 

모바일 게임 시장 과포화로 인해 어지간한 변화로는 유저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려운 현재,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형을 뛰어넘는 아우가 될 수 있을까? 기대와 우려는 뒤로 미루고 전작에 비해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캐릭터와 특화된 카드의 변화

 

전작인 <확산성 밀리언아서>(이하 확밀아)의 캐릭터 선택방식은 검술의 성, 기교의 장, 마법의 파 세 종류 중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어떤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느냐에 따라 활용하는 전략이나 카드의 종류가 천차만별로 달라졌다. 캐릭터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으면 새로운 계정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괴리성 밀리언아서>(이하 괴밀아)에선 어떤 아서를 선택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선택할 수 있는 주인공 캐릭터는 용병, 부호, 도적, 가희까지 네 종류로 늘었지만 미션을 조금만 클리어 하면 모든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건 전작과 비슷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전략에 맞춰 캐릭터를 데려가면 된다. 각 캐릭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괴밀아는 총 네 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숙지하면 좋을 각 캐릭터의 특징. 물론 필자는 그런 거 모르겠고 아몰랑! 제일 예쁜 가희 선택!

 

카드의 타입은 총 6가지가 있다. 물리 공격, 마법 공격, 치유, 지원(버프), 방어, 방해(디버프)가 그것인데 타입에 따라 카드를 사용하는 순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어떤 카드를 사용할 지에 대해서는 치밀한 판단이 필요하다. 

 

전작인 <확밀아>보다 캐릭터가 1명 더 많아졌고, 카드 수도 많아졌기 때문에 전략적인 카드 배틀을 할 수 있다.

 

공격 카드

공격 카드는 물리/마법으로 나뉜다. 속성별로 불, 얼음, 바람, 어둠, 빛 속성에 따라 5가지로 나뉜다

물리 공격 카드는 용병, 부호가 특화됐으며, 마법 공격 카드는 도적과 가희가 특화된 형태다.

지원 카드

지원 카드는 공격력/방어력을 증가시킨다. 물리 공격력 증가는 용병과 부호가, 마법 공격력 증가는 도적과 가희가 가지고 있다. 용병은 단독으로 방어 증가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부호와 가희가 지원 스킬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

방해 카드

적에게 방해 효과를 주는 카드로, 부호와 도적 세력이 특화됐다. 부호는 물리 공격력과 물리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카드, 도적은 마법 공격력과 마법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카드가 많다.

방해 카드 중 지속 대미지를 주는 독 속성 카드는 도적만 유일하게 가지고 있다.

회복 카드

회복 카드는 가희가 절대적으로 많다. 단일, 전체 회복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이드 등에서 많은 활약을 한다.

 

각 속성에 따라 물고 물리는 가위바위보 시스템이다.

 

타입과 함께 카드의 속성도 고려해야 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유저는 카드의 속성도 고려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적과 상성인 카드를 내서 사용할 수록 유리하다. 

 

코스트를 잘 선택해서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속성의 경우 반대가 되는 상위 타입이면 2배, 하위 타입이면 0.5배의 대미지가들어가게 되니 레이드, 요정에 따라 맞는 속성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과 카드는 체인으로만 연결이 되고 데미지에 상관이 없으니 좋은 효과카드는 많이 들고 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체인 시스템이 있다. 체인 시스템은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아서가 동일한 속성을 사용할 때마다 체인이 늘어나며 카드의 능력치가 상승되는 시스템이다. 체인이 1개씩 늘어날 경우 20%씩 효과가 증가하게 되며 이는 치유나 방해, 버프와 같은 카드에도 모두 적용이 된다.

 

5,000의 힐만 들어가는 카드가 4체인을 통해 8000의 힐링이 들어가는 효과를 보거나, 대미지가 2배 이상 뻥튀기가 되는 효과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추가로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와 같은 세력의 카드를 사용하면 일반 스킬이 각성 스킬로 변한다. 각성 스킬은 단일 공격이 전체 공격으로 변경되며, 컷인이 추가된다. 같은 세력의 카드 위주로 덱을 편성하면 어려운 전투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여성 컷인을 넣고 싶었지만 너무 빨리 지나가서 반라의 남자를 넣고 말았다.

 

한국괴리성밀리언아서는시작 시 2개의 UR(울트라레어) 별 5개 카드를지급해주는데 이 카드를 통해 자신의 스타팅 포지션을 결정 할 수 있다. 크리스탈로 뽑는 카드가 보통 별 3개, 혹은 4개가 보통 뽑히기 때문에 처음 시작 때 받는 2장의 카드는 정말 중요하다.

 

용병아서는축구형리틀그레이 (필수) / 제압형 퍼시벌 / 허무형 이터널플레임


도적아서는 쟁배형 퍼시벌 (필수) / 특이형 히미코 / 제2형 콜그리반스


부호아서는 지원형 류넷 (필수) / 특이형 시그룬 / 제압형 고트프리트


가희아서는 지원형 클레어 (필수) / 제압형 에니드 / 제압형 로엔그린

 

이렇게 추천을 추천 할 수 있다. 필수카드는 반드시 얻고 시작을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얻지 못했다면 진행했던 데이터를 삭제하고 튜토리얼을 다시 진행해서 뽑기를 하는 통칭 ‘리세마라’ 라는 것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세마라에 대해 궁금하다면 포털에서 검색을 하길 추천한다.)

 

 

■ 전작의 전투보다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

 

전작인 확밀아 그래픽은 다소 취향을 타긴 했지만 일러스트의 수준만 두고 본다면 오히려 다른 게임들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괴밀아는 이 높은 수준의 일러스트에 3D 카툰랜더링을첨가했다. 덕분에 각 캐릭터가 공격을 하거나 스킬을 사용할 때의 화려한 액션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단순히 카드가 적에게 날아가거나 타격 이펙트만 보여주던 확밀아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다.

 

또한, 적 몬스터도 무기를 휘두르고 브레스를 날리는 등 전작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개선되어 보다 실감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러 가지 의미(...)로 그래픽이 보기 좋아졌다

 

물론 모든 전투에서 이런 그래픽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모험모드는 기존 확밀아와 비슷한 방식의 연출이기 때문이다. 모든 전투에서 화려한 3D 전투를 기대했던 유저는 다소 실망할 수 있다.

 

3D 랜더링 그래픽은 레이드와 이벤트에서 구경해볼 수 있다. 덕분에 레이드의 긴장감과 액션이 한층 더 돋보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 처럼 계속 등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전투에서는 긴장감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 이제 구경만 하지 말자. 전투 방식의 변화

 

기존 <확밀아>의 전투는 미리 편성해둔 덱으로매 턴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 게 다였다. 그래서 코스트 대비 높은 공격력과 체력으로 셋팅을 한 뒤 승부를 보는 방식이었다.

 

반면, 후속작인 <괴밀아>는 다양한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추가됐다. CCG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전투와 비슷한 코스트 시스템이 추가됐다. 전투가 시작되면 3개의 코스트가 주어지고, 코스트는 매턴 하나씩 늘어난다. 

 

유저는 코스트 내의 카드를 사용하고 타겟을 지정해줘야 한다. 카드를 사용하여 빈 칸이 생기면 매 턴 새 카드가 드로우 된다. 카드를 사용할 때 카드의 타입과 속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거리가 늘어난 셈이기도 하다. 

 

매 턴 사용할 카드를 지정해야 한다

전투 진행은 무조건 아군이 먼저 시작하며, 코스트에 맞는 행동 카드 선택 → 결정 전투 애니메이션 출력으로 이어진다. 모든 적을 처치하기 전에 모든 NPC와 유저가 카드를 1회씩 사용했다면 처음과 같이 10장의 카드가 셔플 되어 1장씩 손패로 들어온다.

 

최초 전투 시작이 되면 덱에 구성되어 있는 10장의 카드 중 5장이 랜덤으로 손패로 들어오며, 5장의 카드 중 1장을 사용하면 무작위로 덱에 있는 카드 중 1장이 손패로 다시 들어온다. 보조 마법 스킬 중 드로우 1회 증가 같은 마법을 사용하면 2장이 들어와 좀 더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 가는 등 전략적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것이 좋다.

 

사실 <괴밀아>는 자동전투가 너무 잘 구성되어 있고, 게임의 난이도가 쉬운 편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돌려도 큰 상관은 없다. 하지만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꼭 수동으로 전투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매 턴 사용할 카드를 지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상편에서는 기본적인 캐릭터 카드, 그래픽, 전투 방식의 변화를 알아봤다. 하편에서는 좀 더 심화적인 내용인 레이드, 탐색, 명성 등이 전작에 비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