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M>에서 영웅의 전투력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레벨업과 스킬 레벨 업, 진급 등 영웅 자체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것 외에, 강력한 장비를 착용하고 이를 강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히 아이템 강화 단계를 올리는 것도 있지만, 여기에 부가적으로 특수한 옵션을 붙이는 기능도 있습니다. 바로 카드 장착 기능이죠.
카드는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어 유저의 취향대로 장비의 강점을 부각하거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카드의 획득방법과 합성 시스템을 비롯한 전반적인 카드의 운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카드는 어떻게 얻나요?
카드를 얻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상점에서 카드 뽑기로 얻는 방법과 메인메뉴에서 '영웅의 전당'을 이용하는 것이죠.
1) 카드 뽑기
카드 뽑기는 최소 3성에서 6성까지 랜덤으로 카드를 뽑는 것으로, 골드나 젬(GEM)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4성 이상의 고등급 카드는 뽑을 확률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390젬(GEM)을 모아 최소 6성 카드 한 장이 확정으로 지급되는 '10+1' 뽑기를 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39개짜리 10번을 돌려도 나올 확률은 제로에 가깝지만, 한 번에 390개를 쓰면 6성이 확정!
2) 영웅의 전당
카드를 얻는 두 번째 방법은 '영웅의 전당'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메인 화면의 우측 상단에 위치한 이 건물은 초반에는 입장할 수 없지만, 4-10 던전인 '베르메시아의 최후'를 클리어하면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영웅의 전당에서는 특정 맵에서 드롭되는 영혼석으로 해당 영웅들을 소환해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각 소환 영웅을 쓰러뜨리면 해당 영웅의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탐험하기 4-10을 클리어하면 영웅의 전당에 입장할 수 있게 됩니다.
▲ 지크하트의 영혼석으로 지크하트를 소환! 쓰러트리면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웅의 전당에서 유의할 점은, 영웅을 반복적으로 소환할수록 올라가는 '나의 소환 레벨'에 비례해 소환에 필요한 소모비용과 난이도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소환 레벨이 오르면 소환되는 해당 영웅뿐 아니라 같이 등장하는 환영 영웅까지 강해지기 때문에 클리어가 힘들어지죠.
또한, 한 번 영웅을 소환한 뒤에는 일정 시간 동안 다음 소환을 할 수 없습니다. 소환 후 쿨타임이 제법 길기 때문에 영혼석이 모였다고 해서 한 번에 처리하기는 힘들죠.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영웅 소환 및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점 뽑기와 영웅의 전당, 어떤 방법으로던 차근차근 카드를 모았다면 이제는 업그레이드에 신경 쓸 차례입니다. 원하는 6성 카드를 한 번에 뽑지 못했거나 무과금 유저라면 합성 시스템을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 합성은 어떻게 하나요?
카드 합성은 카드 세 장을 소모해 랜덤으로 새로운 카드 한 장을 얻는 시스템입니다. 단, 소모되는 카드에 비해 반드시 좋은 카드가 뜬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다음의 두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 카드의 등급을 맞추자
합성의 기본 법칙은 재료로 쓰이는 카드의 등급에 맞춰 새 카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등급의 카드들을 합성하면 일정 확률로 상위 등급의 카드가 등장한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같은 등급의 재료를 쓸 경우 실패하더라도 같은 등급의 카드가 나오니, 아쉽긴 해도 크게 손해는 아닙니다.
▲ 3성 세 장을 합성해 4성 카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동일한 카드를 사용하자
등급은 같으나 이름이 다른 카드들로 합성하면, 운 좋게 등급 업은 가능할지 몰라도 위와 같이 랜덤한 카드를 얻게 됩니다. 만약 원하는 카드를 얻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바로 이름까지 같은 카드를 합성하는 것이죠.
등급과 이름이 동일한 카드 두 장를 합성하면 60%, 세 장을 합성하면 100% 확률로 다음 등급의 같은 카드를 얻게 됩니다. 즉, 업그레이드인 셈이죠.
▲ 동일한 카드 세 장을 합치면 100% 확률로 해당 카드의 다음 등급이 나옵니다.
덧붙여서, 파티를 구성할 때처럼 카드 역시 몬스터형보다는 인간형 카드의 성능이 월등히 좋습니다.
따라서 카드를 합성할 때는, 이름과 등급이 동일한 인간 카드 3개씩 합성하는 것이 최선, 등급만 동일한 몬스터카드 세 장으로 인간카드를 확보하는 것이 차선입니다.
■ 지금 장착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높은 등급의 카드는 확실한 주력 장비에만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장착 해제 비용이 엄청나서 일단 장착 시켜놓고 돌려쓰는 방식을 택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성 카드를 무기에 장착한 뒤 해제할 때엔 비용으로 5,000골드가 소모되는 반면, 6성 카드를 장착한 뒤 다시 꺼낼 때엔 400,000골드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등급이 높은 카드일수록 신중하게 써야 하죠.
등급 |
합성 비용(장당) |
판매 비용 |
장착 해제 비용 |
1성 |
100 |
400 |
5,000 |
2성 |
500 |
800 |
25,000 |
3성 |
1,500 |
1,200 |
50,000 |
4성 | 5,000 | 1,600 | 100,000 |
5성 | 10,000 | 2,000 | 200,000 |
6성 | 20,000 | 2,400 | 400,000 |
※ 인간 카드와 몬스터 카드의 비용 차이는 없습니다.
때문에 골드를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려면, 강화와 캐릭터 레벨업에 주력하는 초반은 오직 1~2성 카드만 넣어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스킬 쿨타임 감소 옵션이 붙은 레이, 에이미 카드는 1성이라 할지라도 스킬 비중이 높은 힐러나 법사에게 훌륭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하위 등급 카드는 카드 해제비용도 적으므로, 사용하다 동일한 카드를 구했을 때 부담없이 빼내고 합성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상위 등급 카드는 5성 이상의 확실한 주력 장비를 구비했을 때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