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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영상) 잔혹했던 역사 그대로, 장미 전쟁

자비가 없었던 장미 전쟁의 전투를 액션으로 구현

전승목(아퀼) 2012-03-09 13:48:00

디스이즈게임은 14세기 말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장미 전쟁>(War of the Roses)의 GDC 2012 영상을 공개한다. 중세 무기와 갑옷으로 무장한 병사들의 무자비한 액션을 감상해 보자.

 

※ 영상에 일부 잔혹한 장면이 나옵니다.


 

<장미 전쟁>의 배경은 14세기 영국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장미 전쟁’이다. 장미 전쟁은 영국 왕위 계승권을 얻으려는 두 가문(랭커스터와 요크)의 세력 다툼 때문에 일어났다.

 

요크 가문이 세 명의 국왕을 배출한 랭커스터 가문에 불만을 나타냈고, 더 나아가 랭커스터 가문을 몰아내려고 하자 전쟁이 일어났다. 장미 전쟁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랭커스터 가문이 붉은 장미를, 요크 가문은 흰 장미를 모자나 옷에 붙이고 싸웠기 때문이다.

 

역사는 장미 전쟁을 처참한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다. 상대편 가문의 사람을 붙잡으면 신분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처형했기 때문이다. <장미 전쟁>은 이런 역사적 정황을 고스란히 게임에 반영해 매우 잔혹한 액션을 추구한다.

 

이번 플레이 영상을 봐도 적의 목을 단검으로 계속 찌르거나, 쓰러진 적을 칼로 찍는 모습이 여과없이 표현돼 있다. 플레이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전투에서 살아남아 비천한 농노에서 고위 기사까지 신분 상승을 노려야 한다.

 

<장미 전쟁>은 사실적인 고증을 거친 중세 장비를 선보인다. 이번 영상에는 바스타드 소드와 방패, 호신용 나이프, 메이스, 전투 도끼, 석궁, 거대한 양손검 클레이모어가 공개됐다. 퍼블리셔인 패러독스(Paradox) 인터랙티브는 캐릭터, 장비, 배경과 액션을 생생하게 표현해 플레이어가 역사 속 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멀티플레이가 <장미 전쟁>의 핵심 콘텐츠지만, 플레이어가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싱글 캠페인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진행하면 멀티플레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PC게임 <장미 전쟁>은 올해 3분기(7월~9월) 중 19.99 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은 패트샤크(FATSHARK)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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