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 2009’가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립니다. 지난 해부터 눈에 띄는 현상이었지만, 올해도 중국에서 개발한 온라인게임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물론 한국 신작들, 인기작들도 나오고요.
한편으론 차이나조이에 출전하지 않는 한국 게임들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중국 게이머들의 기대작도 한국에서의 기대작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중국 게임매체와 주요 커뮤니티의 기대작 순위를 토대로 앞으로 나올 한국 게임 기대작을 정리해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차이나조이 특별취재팀
블레이드&소울 (Blade&Soul) /엔씨소프트
지난 해 7월 엔씨소프트 미디어데이 2008에서 공개된 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도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무협 액션 MMORPG로 김형태 아트디렉터 특유의 일러스트를 실제 게임으로 구현해 낸 점이 인상적이죠. 김형태 씨의 육덕진 캐릭터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역시 남성들이 좋아하는 건강한 디자인은 중국에서도 통하나 봅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전체적으로 액션성을 극대화했고, 사실적인 물리효과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무협이란 콘셉트에 맞게 주변 오브젝트를 활용해 벽을 타거나 지붕을 넘나드는 등 경공도 가능하지요.
무협을 좋아하는 중국에서 액션과 그래픽을 흡족하게 해 줄 <블레이드앤소울>. 과연 중국 시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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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Tera) /블루홀 스튜디오 |
블루홀에서 개발하고 NHN이 한국 서비스를 맡은 MMORPG <테라> 역시 중국에서 기대하는 게임입니다.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한 <테라>는 사실감 있는 논타겟팅 전투 방식과 진일보한 정치·경제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죠.
특히 <테라>는 MMORPG에서 잘 사용하지 않은 논타겟팅 방식을 사용한 점, 실사풍의 뛰어난 그래픽과 모션을 공개해 중국에서도 유심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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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Continent of the Ninth) /NHN게임스 |
최근 게임엔진 업그레이드로 그래픽이 진일보한 NHN게임스의 액션 MORPG <C9>은 중국에서도 기대작 순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는 8월 15일 국내에서 오픈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니, 이어서 해외 론칭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해외에서 러브콜도 많다고 하고요.
<C9>는 NHN게임스 자체 개발 3D 엔진의 최신 기술력을 적용해 캐릭터들을 한층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최근 지역투어 이벤트에서 PvP의 재미도 검증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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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온라인2 (說血江湖2) /KRG 소프트
엠게임의 차기작 <열혈강호 온라인 2>도 전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내 인기에 따라 기대작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3일 <Brand New MGAME 2009> 행사에서 CG 영상을 공개하여 관심을 모았는데요, 중국에서도 유심히 지켜본 것 같습니다.
<열혈강호 온라인 2>는 1편의 코믹한 SD 캐릭터를 대신 원작 만화와 같은 정통 무협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아직 CG 영상만 공개되어 게임 내의 캐릭터가 어떠한 모습으로 공개될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8등신 캐릭터로 개발된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열혈 액션무협' 열혈강호2 CG 프로모션 영상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