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다의 메인부스는 18기금이었습니다. 초대형 게임펀드 18기금으로 제작된 중국산 게임들이 부스를 가득 채우고 있었죠. 사진 중앙을 보면 <아이온>의 로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온> 로고가 적혀 있는 곳 아래 데스크는 그야말로 조촐합니다. 오히려 물건을 쌓아놓기 위한 곳이기도 하죠. 물론 게임시연대도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여깁니다.
샨다가 현재 서비스하는 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아이온>만 현장에 시연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가장 야심차게 밀고 있는 게임기 때문이겠죠? 관람객들이 PC 앞에 가득 모여 있더근요.
다음은 QQ 메신저로 유명한 텐센트 부스를 찾아갔습니다. 텐센트의 주력 게임은 모두 한국산이죠. 바로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입니다. 화면 오른쪽에 <던전앤파이터>의 귀검사 캐릭터가 보이죠?
<던전앤파이터> 시연대에 PC 8대가 일렬로 놓여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 가서 볼까요?
대전용으로 갖춰 놓은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시합은 없었습니다. PC 위에는 <던전앤파이터>의 화면이 보이군요. 벽에 붙여 있는 큰 이미지도 인상적입니다. 이제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 장면입니다. 제가 한동안 계속 멍하니 봤습니다. 사진 위에는 <크로스파이어>, 그 아래에는 <아바>가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하나의 게임인 줄 알겠습니다. 참고로 <크로스파이어>는 올 5월 120만 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구요. <아바>는 지난 6월 CBT를 진행한, 중국에서는 신작입니다.
그 아래에 놓여 있는 시연대에 어떤 게임이 있나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크로스파이어>일까? <아바>일까? 다들 예상했겠죠? 네. <아바>입니다.
시연 부스는 <아바>인데, 텐센트의 중앙무대에서는 <크로스파이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텐센트의 FPS 라인업이 매우 든든해 보입니다.
다음에는 <오디션> 중국 서비스로 크게 성장한 나인유의 부스입니다.
이번에 나인유가 공개한 게임들 중 마음에 드는 게임에 스티커를 붙이는 게 있네요. 화면 왼쪽 상단에 있는 게 <경무단2>(<오디션2>는 더나인에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 아래 소외 받고 있는 게임이 <SD건담 캡슐파이터>입니다.
한때 국산 게임이었던 <플로렌시아 온라인>도 보입니다. 부스는 한가해 보이네요.
<SD건담 캡슐파이터> 시연대입니다. 스티커가 적게 붙어 있을 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경무단2>입니다. 나인유 부스에서 가장 많은 공간이 할애됐죠. 아. 국산게임이 아니지. 패스~
이제 <WoW>를 잃고, <뮤> 차기작(?)을 만든다던 더나인 부스입니다. 슬슬 기대됩니다.
더나인은 <아틀란티카> <그라나도에스파다> <썬온라인> 등 많은 한국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죠.
전시장 안쪽에는 <오디션2>의 큰 이미지가 보이네요. 오른쪽은 <피파 온라인2> 시연대입니다.
<피파온라인2>를 국산게임이라고 봐야 할까요? 국내 게임업체의 로고가 안 보이니… 패스~
<왕자세계>란 이름의 <아틀란티카>입니다. <피파온라인2>와 같은 크기로 시연대가 마련됐습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그리고 <썬온라인>의 로고도 보이네요.
한쪽 구석에서 도우미 3명이 사진 찍고 있길래 덩달아 찍었습니다. 포스터에 MU라는 글자도 적혀 있어서 찍었는데 알고 보니 <뮤 X>더군요.
여기까지가 차이나조이에서 대형 부스가 참가한 1홀의 사진입니다. 이제부터 2홀입니다. 2홀에는 1홀과 달리 무려 2개의 국산 게임이 메인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2홀로 들어가 보시죠~!
10sea.com에서는 2개의 일본 IP의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진삼국무쌍 온라인> 다른 하나는 <이스 온라인>입니다. <이스> 패키지 게임은 일본에서 개발됐지만 <이스 온라인>은 한국 CJIG에서 개발했죠.
2개의 게임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먼저 <진삼국무쌍 온라인>부터 볼까요?
시연대가 거의 비어 있군요… 그렇다면 <이스온라인> 쪽은?
역시 허전합니다. 10sea.com의 부스는 외부에서 시연대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복도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시연대에는 사람이 없는 거죠. 이렇게 제 자신을 위로해 봅니다.
NHN의 중국 게임포털 아워게임의 부스입니다. <정무세계>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군요.
앗! 그 앞에는 도우미들로 가득합니다! 한게임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을 입고 있네요. 시연대로 가 볼까요?
주황색 옷을 입은 학생은 차이나조이 무대 공연 출연자입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정무세계>를 달리고 있군요.
<정무세계>는 아케이드 게임의 느낌이 가득하도록 시연대를 꾸몄습니다. 저기에 동전이 몇 개 올라가 있으면 분위기가 더 살아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아워게임 부스의 한쪽에는 <군주>의 부스도 마련돼 있습니다.
아워게임 부스 맞은 편으로 낯익은 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CDC게임즈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페셜포스>군요. 옆 부스에서는 경품을 나눠 주나 봅니다. 이 사이를 또 어떻게 뚫고 지나가지?
CDC게임즈 부스에는 <스페셜포스> <샤이야> <열혈강호> 등 국산 게임이 많았습니다. 모두다 사이좋게 6대의 시연 PC를 마련해 주었군요. 사이좋게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는 FPS 열풍이 뜨거웠습니다. 시연대에서 빈 곳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경품을 나눠주는 곳과 PC 시연대가 설치된 곳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인구수가 다르다는 거죠.
시연대에 마치 기댄 것 같은 <샤이야>의 아트웍이 인상적이네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열혈강호> 부스의 분위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아~ 또 맞은 편에 한국 게임이 대거 포진되어 있단 소문을 듣고 이동합니다.
여기에는 GF요요의 부스입니다. F4를 연상하는 듯한 5명의 꽃미남들이 등장하는 <십이지천2> CF를 반복적으로 틀어 주고 있었습니다.
부스 내부에도 <십이지천2>의 커다란 이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연대는 없더군요. 이 회사는 <트리니티> <오르카 온라인>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틀필드 온라인>을 선보이는 EA에서도 국산게임이 있다는 소문입니다.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일단 이동 중에 누나들 사진 한 장 찍고,
EA에 인수된 J2M소프트의 <탄>과 <데뷰>의 이미지가 보이는군요. 시연부스에서는 <탄>만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세기천성 부스입니다. 넥슨 게임들이 많아서 넥슨 부스인지 세기천성 부스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등… 앗! <텐비>도 있군요.
<카트라이더> 부스는 타이어로 제작돼 있었던 점이 신기했습니다.
다른 부스에 비해 시연대에도 사람들이 많았고요, 게임을 하느라고 바쁩니다.
이제 넥슨 부스, 아니 세기천성의 부스는 끝났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볼까요?
<루나온라인>과 <프리스타일>이 있는 T2엔터테인먼트의 부스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을까요? 경호원들이 부스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무대 앞 뿐만 아니라 부스 전체에 경호원들이 배치되어 있었던 거죠.
중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대만의 여성 3인조 그룹 SHE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루나 온라인>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었죠. 그에 힙입어 중국 시장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모두 에워싼 통에 내부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게임 시연보다는 공연과 이벤트가 우선인 차이나조이의 한 대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