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게임축제 차이나조이 2011이 28일 개막했다.
상하이 신국제전시장(SNIEC)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1은 50여 개 국가에서 221개의 업체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200개 업체가 참가한 것을 생각하면 규모가 더 커졌다. 전시장 역시 SNIEC의 웨스트 홀 5개 관을 전부 사용, 4관을 사용했던 지난해에 비해 공간도 더 넓게 쓴다.
올해 차이나조이에는 샨다, 넷이즈, 텐센트, 거인 등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들이 대부분 참가해 다양한 신작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더나인의 자회사인 레드5가 온라인 액션슈팅 게임 <파이어폴>을 선보이는 등 여러 신작이 전시되며 최근 중국에서 주목받는 모바일과 웹 플랫폼의 게임들도 나온다.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으로는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KOG의 <엘소드>, 인티브소프트의 <타르타로스>, 네오액트의 <카오스 온라인> 등이 출전한다.
또한 올해 차이나조이는 부대행사로 중국 게임 비즈니스 컨퍼런스(CGBC) 중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GDC), 중국 게임 아웃소싱 컨퍼런스(CGOC)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28일 개막한 CGDC 키노트 세션에서는 XL게임즈의 송재경 대표이사가 “MMORPG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아키에이지>의 다양한 신규 정보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한편 상하이 현지 날씨는 섭씨 35도가 넘는 불볕더위를 자랑하지만, 현재 차이나조이 행사장은 2~3시간 줄을 서서라도 입장하려는 관람객들로 인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섭씨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오전 11시, 행사장 안은 벌써부터 사람들로 발 딛을 틈을 찾기 힘들 정도다.
차이나조이의 부스모델(Show Girl)의 이벤트 또한 풍성하게 진행 중.
<드래곤볼 온라인> 등 우리에게 친숙한 게임들도 많이 보인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부대행사로 코스튬플레이 대회도 열리기 때문에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을 한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차이나조이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중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GDC).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