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 2007'에 출품된 중국 온라인게임 화제작을 연재합니다. 출발은 한국보다 늦었지만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게임산업. 차이나조이를 통해 드러난 중국게임의 최근 현황을 살펴보시죠. /디스이즈게임
세 번째 화제작은 스네일 게임이 개발한 온라인 댄스 게임 <5th Street>(오번가)다. 차이나조이 2007 시연대에서 직접 캡쳐한 플레이영상부터 만나보자.
<5th Street>는 <항해세기>를 개발한 스네일 게임이 2년간 개발한 온라인 댄스게임이다. 8등신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리얼 댄스와 언제 어디서든 춤을 출 수 있고, MMORPG처럼 캐릭터의 성장 요소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5th Street>는 지난 6월 1일 중국에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차이나조이 2007 행사가 열리고 있던 7월 14일 중국 오픈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게임에는 '게임 룸'의 개념에 해당하는 무도장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묘사되어 21가지가 등장한다. 무도장에서는 댄스와 유저들 간의 커뮤니티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음악의 빠르기'(BPM: Beat per Minute) 별로 무도장이 분류되어 있다.
<5th Street>는 하나의 파티에서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을 즐기고 있는 다른 캐릭터에게 접근해 난입도 할 수 있는데, 파티장이 수락하면 게임 도중이라도 언제나 참여할 수 있다. <서든 어택>의 팀 데스매치 '난입'을 연상하면 된다.
특히 <5th Street>는 상대 유저의 얼굴을 1:1로 보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얼굴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화상 보기' 요청을 해 상대방이 수락면 화상캠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유저는 8등신의 캐릭터의 머리 모양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이발점, 복장과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 다양한 소모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대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상점이 보유하고 있는 복장과 액세서리의 개수는 총 2,00여종 이상이며, 편의점에서는 플레이를 할 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소모성 아이템이 판매된다. 앞으로 여성 캐릭터에게 화장도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의 춤은 무도학교에서 힙합, 팝핀, 락킹, 레게의 네 가지 종류에서 파생되는 수십여 가지의 다양한 춤 동작을 게임머니를 내고 익힐 수 있다. 춤 동작의 보유에 제한은 없는데 총 8단계로 춤의 배열이 가능하다.
<5th Street>는 현재 준비된 400여 곡 중 300여 곡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곧 문화 컨텐츠 업체와 계약을 맺어 게임에서 P2P로 방송이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무도장 의자에 앉아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되고, 다양한 퀘스트도 들어갈 예정이다.
스네일 게임이 공개한 <5th Street> 공식 트레일러
[[#CHINAJOY/5thstreettrailer.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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