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9일 현재 중국 상하이의 날씨는 구름 한점 없는 섭씨 38℃의 여름날. (살려주세요)
차이나조이가 열릴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 앞. 보통 이 시간이면 출입자 등록 때문에 사람이 제법 오가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네요. 전부 어디에 간 것일까요?
헐, 이게 다 뭐야! 알고보니 등록 데스크 앞에 잔뜩 모여있더군요. 앞에서 한 사람이 확성기를 들고 소리치는 모습이 어딘가에서 단체로 차이나조이 등록을 위해 모인 것 같더군요.
차이나조이 등록을 마치고 B2C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때양볕 아래서 관람객들을 보호해 줄 간이천막이 눈에 띄네요.
B2C 1관에 입장하자 마자 TIG 기자들을 환영한 거대로봇. 중국 은하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스페이스 헌터>의 등장 메카닉이라고 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14> <드래곤네스트> 등 외산 IP에 강한 샨다게임 부스. 올해는 <미르의 전설2> IP를 이용한 작품인 <열혈전기>를 메인에 내세웠네요.
퍼펙트월드는 콘솔에 올인했습니다. 추억의 오락실게임 <삼국전기> 시리즈의 최신작을 PS4 버전으로 선보였고, 이외에도 MMORPG <네버윈터>와 신작 <최종병기>의 Xbox 버전도 전시해 놓았죠. 부스도 역대 PS와 Xbox 기기로 꾸몄고요.
매년 중량급 IP를 선보였던 텐센트 부스. 올해도 신작 <인피니티 블레이드 사가>와 <오크 머스트 다이! 언체인드>는 물론, 기존에 선보였던 <화영닌자 온라인>(나루토 온라인), <콜 오브 듀티 온라인>, <몬스터헌터 온라인> 등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아, 그동안 중국에서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아키에이지>도 차이나조이에 다시 참가했네요.
헐크 vs 헐크버스터! 중국의 모바일게임 전문 퍼블리셔 룽투게임 부스의 조형물입니다.
한류 IP를 이용한 <슈퍼스타 SM 타운>이나 <명탐정 코난> 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 등 다수의 IP 이용 타이틀을 선보인 추콩. 콘셉트가 콘셉트라 그런지 쇼걸 콘셉트도 (아마도) 소녀시대였습니다.
<라그나로크 모바일>? 익숙한 사운드를 따라 갔더니 그리운 모습들이 한가득이네요. <라그나로그 모바일>을 전면에 내세운 XD.COM입니다. 부스도 포링이나 카프라(?) 등 <라그나로크> 캐릭터로 꾸몄네요.
레인 린 vs 오그림 둠해머! 차이나조이 블리자드 부스에서 공개될 영화 <워크래프트> 조형물입니다.
<니드 포 스피드> <피파 온라인 3> 등을 들고 나온 EA. 그래서 그런지 쇼걸 콘셉트도 운동복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VR 버전(!) 등을 전시한 소니 부스입니다. TIG가 갔을 땐 아직 설치되지 않았지만, 내일 행사에서는 수년 간 떡밥만 무성했던 <킹덤 언더 파이어 2>(!!)도 시연버전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포르자 6>와 <구양신공>, <헤일로> 등을 내세운 마이크로소프트 부스. 소니 부스가 인기 IP를 주력으로 내세웠다면,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는 상대적으로 중국 게임사의 콘솔 타이틀을 조금 더 노출하는 콘셉트였습니다.
차이나조이에서 빠지면 섭섭한(?) 각종 서브컬쳐 관련 상품들. 왠지 <함대콜렉션> 캐릭터가 많이 눈에 띄네요.
코스튬 플레이 경연대회 연습이 아닙니다. <해적왕 원피스 강자지로>(海賊王 One Piece 强者之路)부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 온라인>, <화영닌자 온라인>(나루토 온라인) 등을 전시한 CMGE 부스 모습입니다. 모델들이 리허설을 앞두고 복장을 점검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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