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규모 인디게임 행사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이 9월 1일 문을 열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서태건)는 1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4일간 열리는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BIC는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디게임행사다.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8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년 간 개최되지 못했던 행사는 2022년 다시 돌아왔다.
올해 BIC는 4일까지 BPEX에서 개최되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오픈되는 동시에 니칼리스, 디볼버디지털, 엑스박스, 에픽게임즈 등이 후원과 참가를 결정했다. 9월 1일과 2일에는 양일간 게임 개발 후기, 기술 사용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총 130개의 인디게임 부스에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의 규모가 역대 BIC 중 가장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BIC는 첫 개최 이후 매년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왔으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위기로 메타버스 트렌드를 반영하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성장해왔다"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인디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BIC 조직위원회와 함께하겠다"라고 축사했다.
영상 메시지를 보낸 박형준 부산시장은 "BIC는 국내외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으며, 부산시는 글로벌 게임 기업 유치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며 "부산시는 게임개발자 여러분이 부산의 좋은 환경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여건을 만들어가겠다. 올해 행사에서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어가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개막을 선언한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BIC는 실험과 도전의 과정을 겪으며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임산업 관계자분들이 성장의 중심에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한 뒤, "올해 BIC는 역대 최대 스폰서의 지지로 개최하게 됐다. 스튜디오 킹덤(데브스튜디오), 니칼리스, 펄어비스를 비롯한 18개의 스폰서와 부산 게임 산업 및 국내외 관계자의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