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안 스튜디오가 <발더스 게이트 3>의 일곱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지난 8월 31일 진행된 PAX 웨스트 행사에서 스벤 빈케 라리안 스튜디오 CEO에 의해 예고되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5일 적용된 업데이트를 통해 <발더스 게이트 3>는 유저 제작 모드를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모드 관련 커뮤니티 ‘넥서스모드(NexusMods)’에서 모드를 유통했던 반면, 이번 업데이트로 모드 관리자 기능이 추가되어 게임 내에서 모드 검색 및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모드 개발을 지원하는 자체 툴킷도 추가됐다.
모드 관리자를 통해 게임 내에서 모드를 찾고 설치할 수 있고,
설치된 모드를 관리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게임의 새로운 엔딩도 추가됐다. <발더스 게이트 3>에서 플레이어는 선택에 따라 선 또는 악 성향으로 게임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신규 엔딩은 악 성향 엔딩으로 오리진 캐릭터 ‘어두운 충동’를 비롯해 플레이어의 커스텀 캐릭터로도 해당 엔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파티 내 모든 캐릭터 사망 시 추가적인 게임 진행이 제한되는 하드코어 모드인 ‘명예’ 난이도에 새로운 전투 기믹이 추가됐고, 화면 분할 시 게임 플레이가 더욱 원활하도록 UI가 개선됐다. 이 외에도 각종 오류가 수정됐고, 게임 내 일부 요소들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이번 업데이트는 PC 플랫폼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콘솔과 macOS 플랫폼 지원은 오는 10월 중 진행된다. 향후 크로스 플레이와 포토 모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발더스 게이트 3>의 자체 모드 개발 툴
화면 분할 플레이 중, 두 캐릭터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면이 하나로 합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