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특별한 인연,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 드디어 국내 개봉!

[자료제공:워터홀컴퍼니]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이 지난 4월 2일 많은 건담 팬들의 설렘과 기대 속에 마침내 국내 개봉한 가운데 본 작품의 메카니컬 총 작화감독으로 참여한 한국인 출신 애니메이터 김세준 감독의 진심 어린 편지가 전해지며 국내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김세준 감독은 이번 편지를 통해 자신이 참여한 건담 시리즈의 최신작이 국내에서 개봉하게 된 것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가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이라는 작품에 메카니컬 총 작화감독으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감회가 새롭다"라고 인사를 시작했다. 또한 그는 어릴 적부터 애니메이션의 꿈을 키워온 한국에서, 이처럼 의미 있는 작품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츠루마키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완성된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이 제작진 모두의 진심과 노력이 담긴 결과물임을 전해왔다. 이어 "이 영화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인사와 함께, "극장에서 꼭 만나 뵙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김세준 감독은 〈기동전사 건담 00〉,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전사 건담 AGE〉 등 건담 시리즈를 비롯해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까지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대표하는 굵직한 메카닉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력을 입증한 인물이다. 특히 건담 시리즈에서 메카닉 디자인과 작화감독을 두루 맡았고, 탁월한 연출력과 디테일로 찬사를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터로 자리매김했다.

김세준 메카니컬 총 작화감독의 참여로 메카닉 작화 완성도의 정점을 찍은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은 정식 개봉에 앞서 지난 3월 29일(토), 30일(일) 양일간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그 결과 각각 39.8%, 29.4%의 압도적 주말 좌석판매율을 기록,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을 제치고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정식 개봉 전부터 쏟아진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수치로 증명한 결과로,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시리즈는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극장선행판으로 편집된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의 OTT 릴리즈 계획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의 국내 개봉은 건담의 감동을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건담 시리즈의 진정한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그야말로 '극장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특별한 상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담의 오랜 팬들 그리고 새롭게 건담에 입성하게 되었다는 팬들, 건프라로 건담을 접해온 다른 영역의 팬들까지 총집결하게 만들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은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