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모두의마블>과 관련해 ‘부루마불’ 제작사 아이피플스가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항목은 저작권 위반 및 부정경쟁행위 등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게임즈는 사실무근이라며 소송을 통해 명확히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아이피플스의 소송 제기에 대해 “아직 소장도 못받았는데 언론을 통해 소송제기를 먼저 알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저작권침해 또는 부정경쟁행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소송을 제기 했다면 소송을 통해 명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피플스는 오늘(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위와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모두의마블>이 자사 모바일게임 <부루마불>의 저작권 침해 및 보드게임 <부루마불>에 대해서도 별도 사용 허가 없이 베껴서 사용하는 등 부정경쟁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명과 위치가 동일, 우주여행은 세계여행으로 이름만 바뀌고 위치는 동일하다고 밝혔다.
아이피플스 측이 넷마블게임즈가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 <모두의마블>에 있어 <부루마불>에 대한 어떤 사용 허락도 받지 않았다는 점과 ▲ <모두의마블>의 게임 전개방식, 규칙 등이 <부루마불> 모바일에 대한 저작권 침해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부루마불> 제작사 씨앗사와 독점적, 배타적 사업권 라이선스를 체결, 2008년 모바일게임 <부루마불>을 출시했으나, 2013년 <모두의마블>이 출시된 이후 매출 급감, 폐업을 하기 이르렀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가 보드게임 <모두의마블>도 출시하면서 원작사 씨앗사의 <부루마불> 역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위 공식 답변 외에는 별도의 입장은 내놓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