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주의]4년 전에 그린 그림노트를 찾았습니다(2) 잡담

잘 그린 그림을 찾아낸건 아닙니다만 워낙 반가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욕은 무서워요​ㅠ

사진 사이즈가 많이 큽니다. 스캔 후 보정을 안하다보니 읽기 불편하실지도 모르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ㅠ 

제 인생급 게임인 [파이널판타지-X]에서 나온 기도자의 패러디그림입니다.

각 소환수처럼 마영전의 각 영웅을 일러스트화 시키고 싶었는데 이비 하나 그리다가 힘이 다 빠졌네요. 

그리다보니 타르타로스 온라인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다 빼놓고 그림만 보더라도 부족한점이 많기도 하네요. 창피해라ㅎㅎ

일러스트레이터 김범씨의 그림을 보고 그려봤습니다.

[마비노기2]의 일러스트로 기억합니다. 구도랑 포즈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김범씨 작품에 안 예쁜 그림이 없기도 합니다마는ㅎㅎ;

저한테는 의미있는 그림이기도 한게 이 그림을 그리다가 제 그림에 대한 불만점 중 한가지를 확신하게 됐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라 복선을 겹쳐가며 '깎아내고' 있더라구요.

선을 좀 더 유려하게 쓸 필요를 깊이 느꼈습니다만 이때의 습관은 아직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연습이 필요해요, 으으...

마영전의 카이 업데이트가 될 즈음에 그렸던 그림이네요.

동물과 함께 있는 모습을 그리려 했는데 거꾸로 동물을 대충 그려버렸더랬죠...

푹하고 죽어버린 카이의 이마와 뒤통수가 아직도 눈에 밟히는 그림입니다.

인체는 그려도 그려도 어렵다고 합니다마는 얼굴을 계속 틀려버리니 답이 참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만화의 한 컷입니다.

그 때는 탈고도 못 할 긴 만화를 페이지단위로 그리는걸 좋아했는데요. 

아마 콘티를 페이지에 옮기는 연습을 하다보니 그랬던 것 같네요.

교무실의 구조가 어째 옛날 TIG를 연상케 합니다...

마영전 디스에 올렸던 그림이네요.

보시다시피 데스노트 패러디입니다ㅎㅎ 부끄럽네요.

세이야님과 실리에옹을 놀리기 시작한 글을 압축한 그림이었죠 

대사는 ​

/heroes/tboard/?board=102&sdt=2012-04-04&spm=6&filter=myarticle&sf=subject&of=date&page=2&n=41791

여기에...

마영전의 본캐와 부캐를 그렸던 그림이네요. 거의 마지막 마영전 그림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가급적 복선을 안쓰고 조그맣게 그렸던 그림인데 맘에 들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요ㅠ

사실 노트에는 그림이 더 많았습니다만 예전에 마영전 디스에 많이 올린 그림들이기도 했고

가급적 안올려봤던 그림을 올려보고 싶어서 압축을 하게 됐네요ㅎㅎ

옛날에 그린 그림을 보고 있으니 어째 앨범을 보는 것 같아 재밌기도 했습니다.

이 때가 가장 재밌게 그림을 그리던때이기도 하구요

지금 인장으로 쓰는 그림도 이 때 그린 그림입니다ㅎㅎ;

군대를 기점으로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 어쩌면 이때가 더 잘그린 그림일수도 있다는게 참...허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눈 더러워지신 분들께는 그저 애도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