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스팀에는 '할 만한 게임'이 두 개나 나왔습니다. 화제의 신작 <루프 히어로>와 정식 발매된 <팀파이트 매니저>가 그 주인공인데요. 두 게임 모두 독특한 게임성과 '시간을 사라지게 하는 마술'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죠.
그렇다면 이번 주 스팀에는 어떤 게임이 나왔을까요? 카드를 긁고 싶은 게임은 무엇이 나왔을까요? 이번 주 발매된 스팀에서 발매된 게임은 무엇이 있을지, 어떤 세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디스이즈게임이 3월 둘째 주 스팀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금주 인기 신작은 <포르자 호라이즌 4>와 <토탈 워: 삼국 갈라진 운명> DLC입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은 영국을 무대로 진행하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입니다. 2018년 10월 발매된 뒤 오랫동안 MS 스토어 및 Xbox 독점 판매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2021년 3월 10일 스팀에 59,900원으로 정식 발매됐습니다.
그러나 평이 좋지 못합니다. 3월 12일 달린 4,000여개 리뷰 중 69%만 긍정적 평을 남겼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 메타크리틱 점수가 92점임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점수죠. 이유는 스팀 버전의 부실한 최적화와 완성도 때문입니다. 게임 내 차량 조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오디오가 재생되지 않는 등 크고 자잘한 버그로 유저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게다가 유럽에서는 95,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최적화도 안 좋은데 이 가격에 팔고 있냐"는 유럽 유저들의 평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약 반년만의 <토탈 워: 삼국> 신규 DLC입니다. 이번 DLC <갈라진 운명>은 200년에 펼쳐진 관도대전을 배경으로 다뤘습니다. <갈라진 운명>에서 플레이어는 조조와 원소 세력 군벌 중 한 명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번 DLC는 조조와 원소가 지닌 개성을 더 강화시켜 호평받고 있습니다. 조조는 다양한 간계를 통해 적의 병력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내정을 피폐화시키며. 원소는 오리지널 캠페인보다 더 강력해진 물량전으로 우위를 점합니다.
기존 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져 유저들의 평이 좋습니다. 스팀에 올라온 170여 개 리뷰 중 84%가 긍정적인 평을 남겼습니다. 다만 이전 DLC에 비하면 유저 평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발매된 <토탈 워: 삼국> DLC들의 전반적 평이 좋지 못했던 점, 게임 인기가 떨어진 이유로 파악됩니다.
겨울철이 지나가면 백화점은 이월상품 세일을 합니다. 봄이 됐으니 따뜻한 겨울옷이 팔리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일까요? 스팀에도 이월상품 세일이 찾아왔습니다. '추울 때 하면 제격'인 게임이 유난히 많습니다. <메트로 시리즈>, <더 롱 다크>, 최근 신작을 발매한 <위 워 히어> 시리즈가 이번 주말까지 특별 세일 중입니다. 모두 추운 겨울을 테마로 다룬 작품들이죠.
한편, 네오위즈에서는 배급사할인을 진행 중입니다. 인기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와 그 수록곡 DLC들, 최근 정식 버전을 발매한 인디게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국산게임이 세일 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타워즈 최신 게임 3개가 수록된 <EA 스타워즈™ 트리플 번들>가 3월 23일까지, <섀도우 택틱스: 블레이드 오브 쇼군>이 3월 24일까지 할인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