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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넥슨 '히트2' 첫 대규모 업데이트 D+2, 공성전 언제 열리나?

휴고1 서버, 10월 2일 공성전 문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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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2-09-30 17:17:15

넥슨게임즈가 28일 MMORPG <히트2>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히트2>는 지난 8월 25일 출시된 게임으로 <히트>의 세계관을 대규모 필드 전투와 공성전 중심의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넥슨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규모 레이드 보스 3종을 추가하는 한편, 신규 서버의 문을 열었다. PvP 엔드 콘텐츠 '공성전' 또한 임박했다. 여러 서버에서 공성전 조건 달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어떤 길드가 최초의 왕좌에 앉게 될지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대규모 레이드 영지 보스 3종 추가, 신규 서버 '아르히' 오픈


먼저 28일 <히트2>에 적용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EPIC TALE 1 – 잿빛의 흉터'에 대해서 알아보자.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최상급 난이도를 지닌 대규모 레이드로 영지 보스 3종 ‘아라크네스’와 ‘루미아’, ‘인페르도스’를 선보였다. 해당 보스는 각각 트리아, 테라가드, 안겔로스 필드에 특정 시간마다 출현하며 처치 시 고대 등급의 스킬북이나 영웅 등급 장비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중 아라크네스 영지 보스의 등장으로 테라가드에는 하드 채널이 추가된다.

 

3종의 영지 보스에게는 체력 게이지가 표시되지 않는다. 대신 처치 시 일반 보스 몬스터보다 훨씬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젠(등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끔 지역 지도의 보스 몬스터 정보에서 이름이 주황색으로 표시된다. 이름 옆에는 영지 보스 마크 또한 표시된다.

 

신규 보스 아라크네스
신규 보스 루미아

더불어 트리아 내 새로운 지역 4종이 추가되며, 각각 새로운 필드 보스를 만날 수 있다. 신규 지역 및 몬스터 오픈에 따라서 장비 콜렉션이 83종이 더해졌다. 이밖에 업데이트된 기능으로는 ▲ 창고, 대련, 회복, 길드상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길드 아지트 ▲ 각 마을에 '축복의 석상'(같은 서버의 이용자들에게 버프 효과를 제공​) 건설 가능 자신의 캐릭터를 다른 사람에게 이전할 수 있는 '캐릭터 선물하기' 등이 있다.

 

넥슨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에 발맞춰 신규 서버 ‘아르히’를 열었다. 새로운 서버 이용자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12일까지 골드 및 경험치 획득량 50% 상승 혜택을 제공한다. (아르히 서버 한정) 같은 기간 ‘키키의 수호구 강화서’와 ‘지령서 선택 꾸러미’ 등 각종 아이템도 지급한다. 아르히 서버는 1번부터 5번까지 총 5개가 탑재됐다.

 

넥슨게임즈는 "4분기 업데이트 ‘EPIC TALE 1’은 9월 28일 첫 번째 에피소드인 ‘잿빛의 흉터’를 시작으로 10월 26일 ‘되찾은 영광’, 11월 23일 ‘새로운 세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에피소드 형태로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히트2> 첫 공성전은 2일? 9일? 현재 가장 빠른 서버는 '휴고1'

 

현재 각 서버에서는 공성전 조건 달성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이에 넥슨게임즈에서는 공성전 시작에 앞서 인테라성을 해방시키기 위해 필요한 ‘에테르 조각’ 획득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성전이 보다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10월 12일까지 그란디르 필드 외에 순교자의 숲, 비탄의 성지 던전에서도 몬스터 처치 시 ‘에테르 조각’을 얻을 수 있게 지원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또한 공성탑에 ‘에테르 조각’을 주입한 이용자들 중 1천 명을 추첨해 구글 기프트카드 5만원 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히트2>의 공성전은 서버의 주인을 결정하는 길드 간 대규모 PvP 콘텐츠로, 서버 내 이용자들이 다함께 ‘에테르 조각’을 모아 그란디르 필드에 위치한 4개의 공성탑에 주입해 인테라성 해방에 성공하면 해당 주차 일요일부터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공성 입찰에 성공한 길드들은 조건이 달성되면 인테라성에 한데 모여 최초의 서버 주인 자리를 두고 대규모 전쟁을 치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공성전을 출시 후 업데이트 형태로 선보이는 기존 MMORPG와 달리 ‘히트2’는 론칭 시점부터 공성전을 추가해 유저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열어두었다. 게임 출시 약 1개월이 지나서 적절한 성장이 이루어지게 됐고, 이제 공성전을 할 만한 유저들의 스펙이 어느 정도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공성전은 서버 내 이용자들이 ‘에테르 조각’을 모아 4개의 공성탑에 주입해 완성하면 오픈되는 방식이다. 각 서버마다 진척 정도에 따라 차례로 개방된다. 지난 28일 공성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에테르 조각’ 획득 버닝 이벤트가 시작된 이후, 대형 서버 중심으로 공성탑이 완성되고 있다. 공성전은 일요일에만 진행되므로 빠르면 오는 10월 2일, 혹은 9일 첫 공성전이 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9월 30일 오후 5시 기준, 휴고 1서버의 공성탑 건축이 가장 빠르다는 전언.

 

<히트2> 공성전 전투 장면 (예시)

 

<히트2> 공성전 전투 장면 (예시)

# 충돌 방지 대신 마법 장벽? <히트2> 공성전 톺아보기

 


 

<히트2>의 공성전은 전날 토요일 시작되는 공성전 입찰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입찰 결과에 따라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그란디르 설원을 배경으로 최대 5백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3레벨 이상의 상위 50개 길드가 입찰 참가 자격을 얻게 되며, 입찰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상위 9개 길드가 공성전에 참전한다. 

 

성문 및 수호석을 파괴하려는 공성 측과 이를 방어하는 수성 측의 대결 구도로 공성 측이 각인석 각인을 완료해 인테라성을 점령하면 공성과 수성이 바뀌어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최초 공성전의 경우 아델 여왕의 방위군 NPC가 인테라성을 수성하고 있는 상태로 시작된다.

 

<히트2> 공성전만의 특징은 단연 '마법 장벽'. 마법 장벽은 길목을 가로막는 수성 장치로 성문, 수호석, 내성 등 곳곳에 위치한 발판을 활성화해서 공성 측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장벽이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활성화된 발판 개수에 따라 장벽의 방어 능력이 단계별로 달라지며 색상을 통해 이를 구분할 수 있다.​ 

 

<히트2> 공성전의 마법 장벽

 

이러한 마법 장벽은 발판 활성화에 참여한 인원이 많을수록, 그 인원의 방어력이 높을수록 위력이 강력해진다. 또한 함께 장벽을 구성한 이용자는 체력을 공유해 생사를 함께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공성전은 길드 간 팀워크에 더불어 마법 장벽을 어떤 타이밍과 위치에, 어느 정도의 밀도로 활성화하는 지에 따라서 승패를 가르게 된다. 넥슨게임즈는 "독특한 마법 장벽 기믹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운용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공성전에서 최종 승리한 길드는 일주일간 인테라성의 소유자가 되어 해당 서버 거래소에서 발생한 정산 수수료와 NPC 상인의 아이템 판매 수수료 일부를 세금으로 걷을 수 있다. 이렇게 징수한 세금은 성을 소유한 길드끼리 분배할 수 있다. 아울러 승리 길드는 전용 전리품 상점에서 희귀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권을 제공받는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히트2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체 서버에 누적된 세금은 약 1,500만 젬이며, 그 중 세금이 가장 많이 쌓인 서버는 200만여 젬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보상이 마련되어 있다"라며 "공성전을 목표로 하는 길드라면 사전에 잘 준비해 값진 승리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히트2> 출시 기념 인터뷰에서 발언 중인 넥슨게임즈 박영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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