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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기행

[WoW] 키즈의 와우 일기 (3)

[-성기사 세인트 마리의 일기(3)-]

키즈 2006-01-09 01:46:16

 

다크샤이어에서 다시 그리핀을 탄 나는 오후의 햇살을 받는 엘윈 숲으로 날아갔다. 과연 엘윈 숲은 그늘 숲을 벗어난 나에게 풍성한 햇살을 선사해 주었다.

 

 

스톰윈드에 도착한 나는 트리아스를 다시 찾아갔다. 트리아스 자신도 그 일지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는듯 했다. 그대신 그는 과거 데피아즈단에 몸을 담은 적이 있는 한 드와프를  소개해 줬다.

 

'돌주먹'이란 별명이 있는 다셀 스톤피스트란 그 '난쟁이'는 현재 스톰윈드의 구 시가지에 머물러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 시가지...스톰윈드내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이고 곳곳에서 수상쩍은 자들이 모여드는 곳이지만 (그런 곳들이 늘 그렇듯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있는 실력자들도 꽤 많은 그런 곳이다.

 

 

구 시가지의 한 골목에서 지저분한 복장의 다셀 스톤피스트를 찾을 수 있었다. 그에게 그 일정표에 대해 질문을 하자 그는 다짜고짜로 싸움을 걸어왔다. 그것도 자신의 '똘마니'들을 불러서 말이다. 비겁한 놈 같으니라고!

 

 

똘마니들을 모두 때려눕히고 그 비겁한 난쟁이에게 검을 들이대자 그는 어쩔수 없다는 듯히 비굴한 웃음을 지으며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그 일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이 이야기했다는 것을 비밀로 해 줄것을 신신당부했다.

 

스톤피스트는 나에게 '홀쭉이'란 자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줬고 그를 만나기 위해서는 아이언포지 북쪽의 동맹의 항구 '메네실'로 가야 한다고 알려줬다.

 

 

트리아스에게 스톤피스트가 한 말을 전한 후, 난 메네실로 길을 향했다. 메네실은 아이언포지와 모단 호수를 지나 늪지대에 있는 동맹의 유일한 항구로, 이 항구를 통해야만 아제로스(동부왕국)에서 칼림도르로 갈 수가 있다. 다행히 난 전에 다른 일로 메네실에 간 적이 있어서, 가는 길이 멀기는 해도 걱정되지는 않았다.

 

메네실까지 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는데, 하나는 스톰윈드에서 그리폰을 탄 후 아이언포지로 가서, 아이언포지 동쪽에 있는 감시탑을 지나 모단 호수로 간 다음 북쪽으로 길을 잡아 늪지대를 통과하는 길이 있고, 나처럼 메네실에 간 적이 있는 사람은 스톰윈드에서 지하철을 타고 아이언포지로 간 다음 아이언포지에서 그리폰을 타고 메네실 항구로 갈 수 있다.. 난 두번째 길을 택하기로 하고 스톰윈드를 떠났다.

 

 

메네실 항구에 도착한 나는 트리아스가 알려준 미크헤일이란 바텐더를 만났다. 그는 나에게 선술집의 입구에 서 있는 타포케 잔이라는 사람을 알려주었다. 그가 바로 찾던 '홀쭉이'란 별명을 가진 자였다. 그를 잡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싸움을 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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