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 확장팩 '깨어진동맹' 공개

엔씨소프트가 <길드워>의 확장팩인 '깨어진 동맹'공개하고 한국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19일 <길드워 팩션: 깨어진동맹>에 대한 기자발표회를 갖고 확장팩의 특징과 새로 도입된 요소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롭게 공개될 지역에 대한 프리뷰와 동양의 정서를 담은 구조물, 새로 등장하는 캐리터 등을 소개하고 북미 현지의 길드워 개발자들과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레나넷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의 궁금한 점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길드워 확장팩은 특히 초보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엔씨소프트 조우주 사업팀장은 "이번 확장팩은 게임 초반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던 국내유저들이 보다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동양적인 요소의 건물, 캐릭터를 삽입한 것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유저들을 염두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길드워 팩션: 깨어진동맹>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월드이벤트를 시작했다.

[자료제공=엔씨소프트]

확장된 롤플레잉과 발전된 경쟁방식

신규 클래스와 새로운 대륙, 새로운 스킬/아이템을 통해 롤플레잉의 재미가 확장된다.

8명으로 제한된 인스턴트 방식이 확대돼 유저들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경쟁시스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정비된 PvP지역인 ‘발타자르의 군도(battle isle)’가 도입돼 길드워만의 시스템 완성도를 높혔다.

용(龍)의 제국 ‘칸타’의 등장

고대 왕국 아스칼론과 크리타의 남쪽에 위치한 용의 제국 ‘칸타’에서 길드워 두번째 모험이 시작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스토리는 대충 이렇다.

과거 칸타의 대륙은 황제의 신하였던 시로 타가치의 배신으로 인해 티리아 대룍과이 교류가 끊겼으며 이후 이 대륙의 존재는 티리아 대륙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대륙으로 남게 됐다.

현재 칸타 대륙은 한때 시로 타가치를 물리치고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협력했던 유목민 집단 룩손과 호전적인 집단 쿠르직이 서로 대립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전쟁으로 아름답던 숲과 나무는 삭막한 돌기둥으로 변했고 그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200년 전, 시로 타가치의 죽음으로 인해 칸타 대륙은 모든 위험으로부터 벗어난 듯 보였지만  많은 이들은 과연 시로 타가치가 영원히 사라졌는가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여기 저기서 시로 타가치의 부활의 징조가 나타난다.

용의 제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 새로운 모험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선 챕터1의 라이언 아치 마을에서 배를 타고 가는 것과, 챕터2에서 공개될 마스터 토고의 감독 하에 있는 성지 수도원에서 바로 시작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쿠르직 매우 보수적이며 매우 경건한 사람들로, 이 문화는 석화된 숲(200년 전 시로의 죽음의 외침의 결과)에 기초한다. 그들의 건축물은 매우 화려하며 거대하고 석화된 나무들로 훌륭하게 빚어냈다. 일반적으로 이 사람들은 현상의 유지와 귀족의 칭호 그리고 사물에 대한 확립된 질서를 존중한다.     룩손 한 때 해양국가였으나(200여 년 전 시로의 죽음의 외침의 결과) 바다가 옥으로 변하면서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그들은 커다란 마법 보행 기구를 타고서 석화된 바다를 건넌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서, 필요하면 즉시 움직일 수 있도록 손 쉽게 접고 이동할 수 있는 물건들로 집을 만드는 등 유목민 문화로 변화해 왔다. 이 문화에서는 힘은 모든 것의 위로 대우한다. 가장 유능한 자가 지도자가 된다.

새로운 캐릭터 등장: 어새신과 리추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