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던전앤파이터>는 모바일 게임 <괴리성 밀리언아서>(이하 괴밀아)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개시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괴밀아>를 새로 시작하고 일정 레벨을 달성하면 <던전앤파이터>에서 보상 아이템인 카드를 얻는 식이다.
이벤트 보상으로 얻는 카드는 어떤 효과일까? 갑작스럽게 시작하게 된 <괴밀아>에서 보상 아이템을 빠르게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함께 살펴보자.
던파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 : 가희 아서 카드
이벤트에 참여하기에 앞서, <던전앤파이터>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우선 <괴밀아>에서 10Lv을 달성할 경우 '몬스터 카드 항아리'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40Lv을 달성하면 이벤트 한정 아이템인 '괴리성 밀리언아서 가희 카드 항아리'를 받게 된다.
▲ 이벤트 한정 아이템 가희 아서 카드.
가희 아서 카드는 계정 귀속 아이템이며, 9월 24일 정기점검 전까지만 사용 가능한 기간제 카드다. 항아리에서 총 3장까지 얻을 수 있다.
비록 계정귀속 & 기간제 아이템이긴 하지만, 그만큼 가희 아서 카드의 옵션은 특별하다. 바로 유니크 등급까지의 몬스터 카드를 100% 확률로 업그레이드시켜준다는 점.
즉, 평소라면 가성비의 문제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유니크 카드의 등급 업그레이드도, 가희 아서 카드가 있다면 마음놓고 진행할 수 있는 셈이다.
※ 가희 아서 카드를 사용하기에 효율이 좋은 카드
안톤의 심장 (모속강 12 - 마법석)
마법부여-마법석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드다. 마법석에 가능한 마법부여는 네이트람 보주 2종과 안톤의 심장 뿐인데, 둘 사이의 효율 차이는 매우 큰 편이다.(안톤의 심장은 풀업 시 모든 속성 강화를 15까지 올려준다.)
그동안 업그레이드가 부담스러워 네이트람 보주를 사용해 왔다면, 이번 기회에 안톤의 심장 풀 업그레이드를 노려보자.
냉룡 스카사 (수속강 12 - 악세사리)
서리마녀 힌 (수속강 12 - 악세사리)
수속성은 후반 콘텐츠인 안톤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속성이지만, 화/명/암속성과 달리 20 가까이 속성 강화 수치를 올려주는 카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악세사리에서 최대한 수속성 강화를 끌어오기 위해선 냉룡 스카사나 서리마녀 힌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아이리스 포츈싱어 (마크리 6 - 머리어깨)
마법 크리티컬을 최대 9%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다. 단순히 마법 크리티컬 증가폭으로만 본다면 10%를 부여할 수 있는 '찬란한 불꽃의 아그네스' 카드지만, 해당 카드는 안톤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고 희소가치가 매우 높아 가격도 비싼 편이다.
아이리스 포츈싱어 카드는 3회 업그레이드 시 아그네스와 불과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유니크 카드를 3회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부담감 때문에 차라리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아그네스 카드를 선택한다는 의견도 제법 있다. 하지만 가희 아서 카드가 있다면 아이리스 카드 업그레이드를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전에
던파×괴밀아 콜라보 이벤트의 경우, 기존에 플레이하던 <괴밀아> 계정으로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 <던전앤파이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7월 23일 이후 새로 생성된 <괴밀아> 계정이 필요하다.
<괴밀아>는 로그인 시 구글 계정과 페이스북 계정을 모두 지원하므로, 만약 기존에 구글 계정으로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잠시 로그아웃하고 페이스북 계정으로 새로 로그인할 수 있다. 기존에 플레이하던 계정은 그대로 보존되며, 이후 다시 플레이하기를 원한다면 로그인만 새로 하면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약 <괴밀아>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라면 이런 고민 없이 바로 시작하면 된다.
▲ 기존에 <괴밀아>를 즐기던 계정이라면 옵션에서 로그아웃할 수 있다.
▲ 로그인은 액토즈 아이디 외에 페이스북과 구글 계정도 사용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괴밀아>에서 해야할 일은 계정 레벨 10Lv, 40Lv을 각각 달성하는 것. 레벨을 달성한 뒤에는 아래 주소에서 자신의 계정 정보를 인증하면 자동으로 레벨 체크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괴리성 밀리언아서> 레벨 인증하고 보상 받기 (Click)
▲ 40레벨 달성 시 <던전앤파이터>에서 가희 카드를 얻을 수 있다.
게임 시작 후 초반 진행까지
<괴밀아> 계정을 생성하고 처음 로그인하면 곧바로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튜토리얼에선 전투의 진행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스토리는 우측 상단의 스킵 버튼으로 넘길 수 있지만, 전투는 스킵이 불가능하다.
튜토리얼이 끝난 뒤에는 4명의 아서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어떤 아서를 선택해도 앞으로의 진행에는 큰 영향이 없으며, 수시로 바꿔줄 수 있으므로 아무 거나 선택하자. (보통은 외모 때문에 가희 아서를 선택하더라.)
캐릭터를 선택하고 나면 거점 화면이 나온다. <괴밀아>에는 일반 던전 진행, 특수 던전 진행, 스토리 진행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데, 빠른 레벨업을 원한다면 오로지 일반 던전 진행만 하면 된다.
▲ 화면 우측에 보이는 [퀘스트] 버튼으로 들어갈 수 있다.
▲ 퀘스트 리스트에선 최신 퀘스트가 가장 위에 표시된다. 터치해서 들어가자.
메인 화면에서 [퀘스트] 버튼을 눌러 던전을 선택한 뒤 입장하면 덱 선택 화면이 나온다. 던전에 들어갈 때마다 4가지 아서 중 하나를 골라 입장할 수 있는데, 처음엔 튜토리얼 뒤 선택했던 아서가 자동으로 뜨므로 빠르게 넘어가도 좋다.
다음으로 뜨는 친구 선택 창은 함께 싸울 나머지 아서의 덱을 정하는 화면이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4명의 아서가 함께 카드를 내는 방식이며, 자신 외 3명의 아서는 AI가 조종한다. (만약 자신이 힐러인 가희 아서를 선택했다면 나머지 3명의 AI가 알아서 잘 싸워준다.)
친구 목록의 각 덱은 전투력에 따라 랭크가 매겨지는데, 화면 우측의 '추천선택' 버튼을 누르면 아서 3명별로 가장 높은 랭크의 덱을 알아서 선택해준다. 여기선 고민할 것 없이 [추천선택] -> [전투개시] 버튼을 누르면 된다.
▲ [추천선택]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가장 센 덱을 골라준다.
초반 전투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다. 전투 진행하는 법 자체는 튜토리얼로 알 수 있으며, 귀찮을 경우엔 화면 우측 아래에 있는 [AUTO]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초반에는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한정돼 있으므로 다른 생각 할 필요 없이 퀘스트만 계속 진행하면 된다. 퀘스트 클리어 후 다음 퀘스트에 바로 입장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10레벨 정도는 금방 달성할 수 있다.
<괴밀아>에서는 <던전앤파이터>와 마찬가지로 던전에 입장할 때마다 퀘스트pt(=피로도)이 일정량 소모되는데, 이 퀘스트pt는 레벨업을 할 때마다 자동으로 모두 회복된다. 초반에는 일반 퀘스트 한 판에 1~2레벨씩 오르므로, 사실상 무한이나 마찬가지다.
▲ 전투 화면 우측 아래에 있는 [AUTO]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 초반에는 던전 한 판에 레벨이 1~2씩 팍팍 오른다.
수월한 초반 진행을 위한 간단 Q&A
Q. 훈련 목표가 뜨는 건 전부 해야 하나?
A. 가급적 해두는 것이 좋다. 훈련을 완료해야 다른 기능들이 하나씩 해금되기 때문이다. 덱 편성이나 카드 매각 등의 필수 기능도 훈련을 완료하고 해금해야 한다.
Q. 강화 합성은 어떤 카드 위주로 키우면 되나?
A. 가장 등급(★)이 높은 카드다. 초반에 주는 뽑기 티켓으로 뽑기를 진행하면 초반 기준으로는 그 카드가 가장 등급이 높을 것이다. ★1~2 카드는 일반 던전에서 초반부터 계속 나오므로 마음놓고 강화 합성으로 먹여버리면 된다.
▲ 어떤 카드를 키워야 할 지 모르겠다면 가장 ★이 높은 카드를 키우면 된다.
Q. 훈련 하나를 끝내니까 다음 훈련이 바로 나온다. 레벨업에 도움되나?
A. 속성으로 40Lv까지 육성하는 게 목표라면 필수 기능까지만 꺼내고, 나머지는 크리스탈(캐시)이 필요할 때에만 진행해도 좋다. 레벨업은 어디까지나 일반 퀘스트에서 진행하는 게 빠르다.
Q. 훈련을 하다보니 ★3 카드를 막 주던데, 덱에서 뭘 빼고 이걸 넣어야 하나?
A. 각 아서마다 특성에 맞는 카드가 구분돼 있지만, 초반에는 고민할 필요 없이 [카드]->[덱 편성] 메뉴로 들어가 화면 우측의 [추천덱]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동으로 최적의 덱을 짜주니, 그대로 던전으로 가면 된다.
Q. 칸이 꽉 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A. 칸이 꽉 찼을 땐 강화 합성 재료로 쓰거나 팔아버리면 된다. 장기적으로 <괴밀아>를 플레이할 예정이라면 키울 카드를 여러 개 정하고 명성치 증가 등 신경쓸 게 꽤 있지만, 40Lv만 달성하는 게 목표라면 주력 카드 하나에 올인하고 나머지 카드는 1Lv 상태로 놔둬도 큰 문제 없다.
카드 중에는 '쥬얼리'라는 노란머리 소녀 카드가 있는데, 이건 상점에 매각하면 비싸게 팔리는 카드다. 강화 합성 시 쥬얼리는 빼고 먹이도록 하자.
▲ '쥬얼리'는 매각하고, 나머지는 주력 카드에게 강화 합성으로 먹이면 된다.
Q. 크리스탈이 쌓이는데 어디에 투자하면 되나?
A. 만약 장기적으로 괴밀아를 즐길 예정이라면 뽑기와 인벤토리에 골고루 투자하는 게 좋다. 반대로 속성으로 40레벨까지 키우는 게 목표라면 초반에 뽑기 몇 번만 돌려서 아무거나 얻고, 그걸 덱에 넣어서 빠르게 진행하자.
나머지 크리스탈은 인벤토리에 올인해도 좋다. 레벨업을 진행하면서 계속 쌓이는 잡다한 카드 때문에 매각과 합성을 들락거리는 시간이 많은데, 이를 줄이는 용도로 쓰면 된다.
Q. ★2짜리 '키라리'라는 게 자꾸 쌓인다. 진화 재료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A. 40레벨까지의 과정에선 진화를 이용할 일이 사실상 없다. 전부 강화 합성으로 먹여버리면 된다. 어차피 일반 던전에서 계속 나오는 하급 재료다.
Q. 40레벨까지의 플레이 사이클을 정리하면 어떻게 되나?
A. 일반 퀘스트 진행 -> 인벤토리가 꽉 차면 강화합성(주력카드 올인) 및 매각(쥬얼리) -> 일반 퀘스트 진행 -> 퀘스트pt가 부족할 경우 상점에서 퀘스트pt 회복약 구매 -> 일반 퀘스트 진행. 이 사이클로 하면 된다.
▲ 전투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므로, 퀘스트pt만 받쳐주면 40레벨도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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