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단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함께 찾아온 '미니쿠퍼'!
모든 유저들은 3단 업그레이드의 비밀과 성능향상을 기대하며 '미니쿠퍼'를 구매했다.
엠블럼 수가 2만을 넘는 대성황을 보일 정도로 '미니쿠퍼'의 인기는 대단했다.
과연 '미니쿠퍼' 어떤 차인지 그게 궁금하다!!!
미니쿠퍼 오리지널 ver
'미니쿠퍼' 그것이 알고싶어!
오리지널 버전부터 느껴지는 디자인과 심상치 않는 그립감, 부드러운 드리프트에 사람들은 업그레이드를 하면 얼마나 강력해질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미니쿠퍼의 인기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니쿠퍼'의 업그레이드 조건에 대해 사람들은 불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오리지날 ->Type S-A : 경기 150회를 "완주"해야 타입 A로 업그레이드 가능.
Type S-A ->Type S-B : 풀방 1위를 80회해야 업그레이드 가능.
Type S-B ->Type S-X : 조건 엠블램을 획득한 상태이거나 그랑프리 1만등 이내에 든 '미니쿠퍼'를 가진 유저. (타입이 오리지날이든 B이든 상관하지 않고 지급)
- 너무 강제로 게임플레이를 유도한다.
- 1위 하기도 힘든데 풀방에서 1위라니 못하는 사람들은 어떡하란 건가.
라는 불만들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공개된 '미니쿠퍼'의 공식 업그레이드 사항에 대해서 사람들은 할말을 잃은 듯했다.
- 업그레이드에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한 보람만큼 업그레이드가 짜다.
- 힘들게 업그레이드 한만큼 뭔가 색다른 걸 기대했는데, 뭔가 아쉽다.
- 타입 X는 왠말인가. 스티커 바꿔붙여놓고 업그레이드라고 하는 건가?
성능을 기대하고 있던 유저들 역시 불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니쿠퍼는 상당히 괜찮은 차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미니쿠퍼만의 특별한 주행방식이 상당히 매력있기 때문이다.
미니쿠퍼는 장점이자 단점은 미끌림이 다른 차에 비해 좀더 오래간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만큼 감속도 다른 차에 비하면 덜 하는 편이다.
이점을 이용하여 다른차와는 다른 주행기법을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원래 '솔리드 프로'에 적응돼 있던 본인은 '미니쿠퍼'의 미끌림에 당황해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타임어택에서 전에 '솔리드 프로'로 세웠던 최고기록을 5초가량 단축시킬 수 있었다.
벽을 타고 미끄러지며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는 짜릿함과 손맛이 '미니쿠퍼'의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업그레이드 이후
타입 B가 되면 드리프트각이 변화되는 점을 알 수 있다.
얼핏보면 <세이버 프로>와 비슷해 보일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본 결과, <세이버 프로>보다 조금 덜하지만 괜찮은 드리프트각이 나온다.
업그레이드 이후 <세이버 프로>보다 속도가 약간 더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직선에서는 '세이버'보다 더 빠르고,
드리프트에서는 '솔리드 프로'보다 약간 더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고,
또한 작은 차체로 좁은 지름길이나 아슬아슬하게 벽을 피해가는 장점이 있다. 각각의 차량의 장점을 약간씩 가져온 '미니쿠퍼'.
하지만 중요한건 사람들이 사용하기 나름 아닐까?!
아까도 강조했지만 감속이 심하지 않은 게 미니쿠퍼의 장점이다.
덕분에 드리프트가 끌리는게 좀 길긴하지만. 이 점을 활용하면 새로운 주행기법이 가능하다.
실제로 필자가 시험을 해본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드리프트할 때 진로방향이 틀어지지 않으면 차체 각이 아무리 꺽여도 속도에 큰 영향을 안 준다는 사실이다.
(차는 앞으로 가는데 차체만 틀어져서는 속도 차이가 심하게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직진코스에서 부스터 사용시
(속도 251km)
드리프트 각이 꺽여도 진로방향은 그대로일 때
(속도 251km)
(스샷은 조작된게 아님 -ㅁ-)
우연치고는 똑같은 숫자가 너무 오래 반복된다.
더 정밀한 실험이 필요하겠지만. 부스터 쓰고 나서 251이라는 숫자가 스크린샷 찍기 좋게 오래 유지되는 현상은 너무너무 신기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니쿠퍼
그 귀여운 차체와 '미니쿠퍼'만이 가능한 스포티지한 주행방식.
중요한 건 차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의 정성과 애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