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게임은 많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15년 역사의 게임 전문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어떤 게임이 맛있는지, 맛없는지 대신 찍어먹어드립니다. 밥먹고 게임만 하는 TIG 기자들이 짧고 굵고 쉽게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TIG 퍼스트룩!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멜빗 월드>입니다. 이 귀여운 게임의 개발사는 '멜봇 스튜디오'. 흘러내리는 시계로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현대 건축의 거장 안토니오 가우디의 고향, 스페인 카탈루냐에 자리 잡은 게임사입니다.
어쩌겠습니까.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듯, 약한 캐릭터들을 굴리려면 머리가 고생해야죠. 귀여운 그래픽에 속아 라즈베리 마카롱인 줄 알고 삼켰더니 사실 불닭 양념이더라. 뭐 인생 다 이렇게 속고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편의 기능 외에도 게임을 붙들게 하는 요소는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코스튬입니다. <멜빗 월드>도 자신들의 장점이 귀여운 그래픽이라는 것을 잘 아는 것 같네요. 3개의 스테이지를 깰 때마다 캐릭터를 맘껏 꾸밀 수 있는 코스튬이 제공됩니다.
멜빗들에게 보이스카우트 캠핑용품을 쥐여주거나, 고양이 귀로 캐릭터를 귀엽게 꾸며보세요. 죽을 때 마음이 더 아파서 이번엔 깨야겠다는 의욕이 생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꾸 죽어서 짜증 났을 때 쓰레기를 뒤집어씌우기도 했네요. 근데도 귀여운 건 왤까요...
▶ 추천 포인트
1. 어려운 듯 쉬운 듯 잘 짜인 퍼즐 디자인
2. 빨리 감기, 난이도 조절 등의 편의 기능
3. 말랑말랑 파스텔 톤의 귀여운 그래픽!
4. 다양하게 제공되는 코스튬
▶ 비추 포인트
1. 꽤 까다로운 타이밍 맞추기
2. 인지도가 낮아서 공략을 찾기가 어려운 편
▶ 정보
장르: 퍼즐
개발: Melbot
가격: 3,900원 (모바일 기준)
한국어 지원: O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스팀
▶ 한 줄 평
눈은 즐거운데 머리가 아프다! 그래픽에 속지 마세요,솜사탕 색깔의 불닭 같은 퍼즐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