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게임은 많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15년 역사의 게임 전문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어떤 게임이 맛있는지, 맛없는지 대신 찍어먹어드립니다. 밥먹고 게임만 하는 TIG 기자들이 짧고 굵고 쉽게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TIG 퍼스트룩!
캡콤에서 개발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나, 슈퍼 메가 드라이브로 인기를 얻은 <베어너클> 시리즈 등. 90년대에는 특히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이 많이 나온 때였습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위와 같은 시대에 출시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배틀 토드>의 리부트 타이틀 <배틀토드 리부트>입니다. 레어에서 개발, EA에서 퍼블리싱한 <배틀 토드>는 아케이드를 비롯해 가정용 콘솔 기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적지 않은 인기를 얻었죠.
Battletoads - Official Release Date Trailer
돌연변이 개구리들이 외계 세력을 물리치는 흔한 소재이기는 하나, 과격한 액션과 연출, 개그스러운 모습은 나름 신선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게임 만큼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당시 <배틀 토드>는 같은 장르의 타 게임과 다르게 '높은 난이도'를 추구하며 차별화를 꾀했죠. 덕분에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 게임으로 불리긴 했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90년대를 풍미한 <배틀 토드 리부트>가 지난 E3 2018에서 발표됐습니다. 원작의 특징을 살리면서, 2D 그래픽을 강조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당시 게임을 즐겼던 팬으로서 반겼던 기억이 나네요.
게임은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가진 래쉬, 핌플, 지츠 3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것은 과거에는 한 명만 골라서 플레이를 해야 했지만 리부트에서는 1인 플레이 시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하며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유저들과 함께 최대 3인이 모여 게임을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과거 오락실에 친구들끼리 모여 플레이 했던 것처럼요.
▶ 추천 포인트
악명 높은 난이도로 유명했던 배틀 토드, 26년 만에 순한맛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