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는 2018년 4월 20일 PS 독점으로 발매된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전쟁의 신 '크레토스'가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네 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인 <갓 오브 워>는 북유럽 신화로 무대를 옮겼다.
5년간의 긴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된 <갓 오브 워>는 엠바고 해제 후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해외 매체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2018년 최다 GOTY, TGA 선정 올해의 게임 수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갓 오브 워>는 대중에게도 찬사를 받았는데, 콘솔 독점 작품임에도 2021년까지 1,950만 장을 판매하며 "<갓 오브 워>를 위해 PS를 구매해도 좋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먼저 PC 사양이다. <갓 오브 워>가 요구하는 최소 사양은 720p 해상도 기준 GTX 960이다. 권장 사양은 GTX 1060 6GB며, 1080p 환경에서 30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체험에 사용된 PC는 라이젠 5 5600X, 지포스 3070Ti, 16기가 램을 사용했다. 3~4시간 가량의 플레이 결과 1080p 해상도와 울트라 옵션에서 꾸준히 100 프레임을 유지했으며, 전투와 역동적인 컷신에서도 80~90프레임이 일관되게 유지됐다. 게임을 진행하며 프레임이 갑자기 급락하거나, 그래픽 불량 현상이 나타나는 등 포팅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다.
그래픽 품질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게임 내에서 변경할 수 있는 그래픽 설정은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탭에서 기본적인 해상도와 수직 동기화, 프레임률 제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의 DLSS나 AMD의 FX SR 등 자동 해상도 스케일링 옵션을 켜거나 끌 수 있다. 21:9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도 지원한다.
외에도 <갓 오브 워>에는 엔비디아의 기술 중 하나인 'REFLEX'를 적용시킬 수 있다. 응답 처리 시간을 향상시켜 보다 원할하게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체적으로는 키보드+마우스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키 배정이 이루어졌다고 평할 수 있다. 적이 후미에서 공격하는 경우에도 X키에 할당된 빠른 뒤 돌기 버튼을 통해 대처할 수 있다. 물론, 키보드+마우스 환경에서는 진동을 느낄 수 없는 만큼, 패드를 소유하고 있는 게이머라면 패드를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다. <갓 오브 워>는 엑박패드와 듀얼쇼크 연결을 지원한다.
기본적인 키 배정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에는 문제가 없었고, 그래픽 품질도 훌륭했던 만큼 콘솔이 없어 <갓 오브 워>를 즐기지 못했던 게이머에게 이번 PC 이식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18년 최다 GOTY에 오를 만큼 <갓 오브 워>는 액션과 롱테이크 연출을 통해 AAA 게임의 기준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PC 이식도 콘솔에서의 감동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을 줬다. 간단한 체험기를 작성하려다 정신 차리니 퇴근 시간이 됐을 정도였다.
<갓 오브 워> PC 버전은 1월 15일 발매되며, 가격은 스팀 기준 45,800원이다.
콘솔이 없어 <갓 오브 워>를 해 보지 못한 게이머라면, 꼭 해보시길!
디스이즈게임 댓글 ()
페이스북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