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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디아블로' 개발자 참여한 ARPG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오픈

플레이어의 스킬 조합이 핵심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10-12 16:59:55
'XD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ARPG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10월 12일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토치라이트> 시리즈는 <디아블로> 시리즈를 개발한 블리자드 노스 출신이 모여 설립한 '루닉 게임즈'의 게임으로, 현재는 도산으로 인해 사라졌지만 한 때 특유의 게임 스타일을 통해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바 있었다.

그리고 최신 작품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판권을 구입한 XD 엔터테인먼트가 주축이 되어 개발한 게임이다. <디아블로>와 같은 ARPG로,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로 스킬을 난사하며 희귀한 아이템을 얻는 '루팅'이 핵심 재미인 게임이다. 오픈 베타를 시작한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

 


 

 

# <디아블로> 개발자가 개발 고문으로 참여... 250개 넘는 스킬 조합이 특징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플레이어가 입맛대로 스킬을 조합할 수 있다. <토치라이트 : 인피니트>는 챕터 진행이나 구매를 통해 여러 스킬을 얻을 수 있으며, 스킬은 액티브, 보조, 패시브, 발동의 4갈래로 나뉜다.

각 스킬은 3가지의 보조 슬롯을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 가령 번개 구체가 그냥 발사되는 것이 아니라, 지면을 통통 튀어 다니면서 여러 갈래로 분할하도록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주요 공격 스킬은 쿨타임이 매우 짧고 마나 소모가 크지 않아 제약 없이 항상 최대 파워로 스킬을 난사하며 싸울 수 있다. 패시브를 통해 자신의 공격 스킬과 보조 스킬이 시너지를 내도록 만들 수 있기도 하다. 

즉, 스킬을 조합하고 몬스터를 사냥해 각 개별 스킬의 레벨을 올리는 것이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핵심이다. 어려운 콘텐츠에 도전해 더욱 좋은 스펙을 가진 장비를 착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캐릭터 역시 서로 완전한 개별 스킬셋을 가진 것이 아니라, 각각 고유의 시스템과 무기군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빌드를 만들기 위한 위한 기반 수단으로 작용한다. 현재 오픈 베타 기준으로 6개의 영웅이 있으며, 24가지 특성, 250여 종 이상의 스킬이 존재한다.

 

그 밖으로는 정석적인 ARPG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 <토치라이트> 시리즈 특유의 아트와 그래픽은 여전하며,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몰려오는 다수의 적과 맞선다는 구성을 충실히 따른다. 각 챕터마다 여러 스테이지가 있으며 일정 맵을 돌파하고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를 격파하면 스토리가 진행된다. 스토리 챕터를 완료하면 경험치와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는 콘텐츠가 등장하며, 계속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이런 ARPG의 재미를 구현하기 위해 <디아블로>를 개발한 블리자드 노스 공동 창업자이자 전 대표인 '데이비드 브레빅'을 고문으로 초빙해 관심을 모았다. ‘데이비드 브레빅’은 9월 5일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최종 CBT 소식을 듣고, SNS에 관련 글을 게재했으며, 이에 개발사가 감사 인사를 표하며 인연을 맺었다.

데이비드 브레빅은 별도의 동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빌드 구축 과정'이 ARPG의 핵심이며, 던전 탐험을 통한 고급 장비 획득 및 캐릭터 강화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이 플레이어가 도전을 반복하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이러한 ARPG의 정수를 잘 계승했다며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CBT에서 지적받았던 번역 오류나 UI 문제도 수정됐다. CBT에서는 스토리 텍스트나 아이템 설명 칸에 지나친 띄어쓰기가 사용돼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오류로 인해 대사가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지만 오픈 베타에서는 관련한 문제를 찾아볼 수 없었다.


새로운 클래스인 새로운 클래스인 '사제 티아'도 추가돼 눈길을 끈다. 사제 티아는 판족의 성녀로 천부적 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일정 시간마다 신에게 은총을 받아 가장 가까운 적에게 대미지를 주고 자신에게 버프를 부여할 수 있다. 다만, 티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즌 패스를 해금해야 한다.
 
번역이 말끔하게 가다듬어졌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 시즌제 형식으로 진행, 전투 정보실과 영웅 특성 시스템도 눈길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다수의 파밍형 ARPG가 그렇듯 시즌제로 진행된다. 한 시즌은 3개월 동안 지속되며, 시즌 종료 시 캐릭터 데이터는 영구 서버로 이동해 저장된다. 캐릭터를 영구 서버로 이동해 계속해서 강해지도록 만들지, 새로운 시즌에서 신규 도전을 즐길지는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후반 게임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이계 침입은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버프를 제공하는 카드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기계의 신의 시련은 이계 맵에서 1회당 최대 3번의 몬스터 도전을 생성할 수 있다. 승리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얻는 보상 또한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사냥의 여신 시련은 보스 조우 전 보스의 난이도와 보상을 직접 설정해 진행할 수 있다.

후반 콘텐츠 중 하나인 이계 침입

육성이 어려운 유저를 위해 다른 유저의 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투 정보실' 기능이 존재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투 정보실에서는 다른 유저가 택한 빌드와 장비를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스킬은 언제든 자유로이 변경할 수 있으며, 재능 역시 70레벨 전까지는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따라서 엔드 콘텐츠 진입 전까지 자유롭게 빌드를 짜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같은 영웅이라도 특성을 바꿔 색다른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령 '시공간의 증인 유가'는 '시공간의 환상' 특성을 사용할 경우 MP를 소모할 때마다 에너지를 누적해 비틀어진 시공간을 생성해 자신과 아군에게 버프를 줄 수 있지만, '시공 유실'을 선택할 경우에는 적에게 디버프를 주는 공격적인 특성으로 바뀐다. 영웅의 특성은 재화 구매나 이벤트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구글 플레이, 탭탭, 앱스토어, 스팀(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같은 영웅이라도 다른 특성을 사용해 색다른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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