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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미소녀 '신' 캐릭터를 만나는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데미스 리본'

데미스 리본, 지스타 2023 시연 버전 체험기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23-11-16 10:00:08

"넷마블이 선보이는 '그랜드 크로스' IP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게임"

넷마블에프엔씨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할 예정인 <데미스 리본>(Demis Re:Born)은 풀 3D 그래픽의 서브컬처 소재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다. 지난 8월 출시한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과 '그랜드 크로스' IP를 공유하는 이 게임은, 16일 개막한 지스타 2023에서 처음으로 체험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체험버전에서 유저들은 <데미스 리본>의 기본적인 플레이를 경험해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 게임이 내세우는 여러 매력적인 '초월자'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데미스 리본>은 어떤 게임이고, 또 체험버전을 통해 드러난 게임의 매력은 무엇이 있을까?




# 현대적으로 해석된 고대의 신 '초월자'를 만나는 수집형 게임

유저들은 <데미스 리본>에서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 세계관에서는 차원과 차원이 연결되는 '그랜드크로스' 현상을 통해 고대의 신들이 현대에 강림한다는 설정인데, 이렇게 강림한 '초월자'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게 된다.

고대의 신이 (미소녀로) 현대에 강림했다는 설정의 '초월자'들을 수집하는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풀 3D의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다양한 미션이나 이벤트 중간에 애니메이션과도 같은 컷씬 연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토리가 비주얼 노벨과 같은 형식의 '텍스트'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표정 묘사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여러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다. 덕분에 '캐릭터' 그 자체에 몰입하는 것도 쉽고, 애정을 느낄 수도 있다.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컷씬 연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번 지스타 체험버전에서 <데미스 리본>은 '오딘', '셀레네', '오프네'를 비롯한 14종의 개성 강한 '초월자' 캐릭터들을 선보였다. 

모두 고대 신화속 신들이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것이 눈에 띄는데. 가령 오딘은 귀여운 외모에 말괄량이 캐릭터지만, '신들의 왕' 답게 자신감이 가득하고 또 강력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셀레네'는 고고한 달의 여신 답게 차가운 캐릭터로 해석되지만, 그 내면에는 우아하면서도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이번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 모두 '음성 풀더빙' 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캐릭터를 이해하기 쉬우며, 유저들은 '상세 프로필'을 통해 별도로 음성을 감상할 수도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몰입하기 쉬운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 '보는 맛을 살린' 전투

<데미스 리본>의 이번 지스타 2023 체험버전은 게임의 스토리 및 전투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일정한 월드맵 내에서 '지스타 코인'을 모아 경품 추첨권을 획득할 수 있는 '지스타 이벤트' 2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했다, 각각의 게임 모드는 20분~30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보여줬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캐릭터 수집형 RPG의 틀을 따르기 때문에, 먼저 스토리를 감상한 후 전투를 치르고, 전투를 클리어 하면 다음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게임의 '전투'는 '자동전투' 기반의 전투를 제공했는데, 전반적으로 '보는 맛'을 살린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액션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캐릭터를 배치하면 각자의 기믹에 따라서 알아서 전투를 치른다. 하지만 스킬 사용 타이밍이나 타겟은 플레이어가 지정할 수 있다,

유저들은 다양한 초월자들을 그들의 설정과 역할에 따라 '포지션'에 맞춰 전투에 배치하게 된다. 그러면 이후에는 감상하기만 해도 전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거나, 타겟팅을 바꾸면 조금 더 수월하게 전투를 치를 수 있다. 

당연하지만(?) 개별 스킬을 사용할 때의 연출 또한 애니메이션 컷씬을 이용해서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을 선보인다. 다수의 적을 강력한 필살기를 통해 쓸어 버리는 맛은 꽤나 훌륭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계속해서 몰입하면서 화면을 보게 된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필살기(초월기) 연출

 
# 수집부터 퍼즐까지 다양한 즐길거리  
 
<데미스 리본>은 단순히 스토리를 감상하고, 전투를 통해 적들을 물리치는 것 뿐만 아니라 '월드' 내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또 특징이다. 

월드에는 여러 퍼즐요소가 다채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특정 오브젝트를 찾아내거나 게임의 숨겨진 이야기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체험 버전에서 선보인 '지스타 이벤트 모드' 또한 월드맵 곳곳에 있는 여러 코인들을 찾아내고, 퍼즐을 푸는 맛을 살렸기 때문에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었고, 향후 이런 부분이 정식 버전에도 반영되면 끊이지 않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참고로 게임의 '월드'는 SD 캐릭터를 조작해 맵을 이동하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스토리 흐름에 따라 시간이나 날씨 등 배경효과가 계속 바뀌기에 몰입감을 더한다. 굉장히 여러 요소들이 섬세하게, 세밀하게 디테일을 살린다는 점 또한 <데미스 리본>에서 주목할 요소로 보였다.

같은 장소라고 해도 스테이지 진행상황 등에 따라 비주얼이나 보이는 요소들이 계속해서 바뀐다

<데미스 리본>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유저들에게 처음 평가를 받은 이후, 테스트 및 정식 출시 계획 등을 밝힐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지스타 체험버전의 전용 이벤트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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