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한 방랑 검객’ 야스오가 오는 14일부터 NLB와 롤챔스에 투입된다. 야스오는 지난달 18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업데이트된 117번째 최신 챔피언이다.
7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야스오는 오는 14일 열리는 NLB 3·4위전부터 선택이 가능해진다. 현재 오류 때문에 선택이 금지돼 있는 렝가는 수정이 이루어질 경우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윤영학 대리는 “프로게이머들이 신규 챔피언 야스오를 14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렝가는 버그 때문에 금지된 상태로, 문제가 해결되는 즉시 롤챔스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는 롤챔스와 NLB의 3·4위전과 결승전에서 야스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야스오는 ‘바람 장막’ 스킬과 공격형 아이템을 갖췄을 때 나오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최근 프로게이머들도 랭크 게임에서 야스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T1 K의 ‘페이커’ 이상혁은 최근 탑과 미드에서 야스오를 플레이했으며, KT 불리츠의 ‘인섹’ 최인석의 야스오 플레이 영상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튜브에는 ‘faker yasuo’와 관련된 약 8,900개의 자료가 올라와 있다.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이번 롤챔스와 NLB에서 야스오가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는 'faker' 이상혁의 야스오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