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엔투스 프로게임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의 미드라이너 정민성(21)이 공식 은퇴를 선언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민성은 지난 2011년 데뷔 이후 2012 ‘Azubu LOL Champions Summer’ 대회 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곧바로 열린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 했으며,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올해의 미드라이너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3년에 들어서며 빠르게 바뀌는 시즌3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왔던 정민성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정민성은 은퇴 이후 영어 공부 등 학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성은 “갑작스런 은퇴 결정을 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선수 생활 동안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CJ엔투스는 금일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entus.progaming)을 통해 정민성 선수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