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병권이 다른 선수들에게 세레모니를 적극적으로 해 즐거운 롤챔스를 만들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공개했다.
KT롤스터 애로우즈는 15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조별예선 A조 경기에서 프라임 옵티머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예선전에서의 복수에 성공했다.
‘카카오’ 이병권은 카직스를 선택해 1세트에서 MVP로 선정됐으며 ‘하차니’ 하승찬은 2세트에서 롤챔스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카르마를 선택해 수훈 선수로 결정됐다.
프라임 옵티머스를 상대로 2:0 승리한 소감은?
이병권(카카오): KTA 첫 16강인데 승찬이형이랑 의진이형이 있는데 2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하승찬(하차니): 연습한대로 경기력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예선전에서 프라임 옵티머스 패했던 기억이 있다.
이병권(카카오): 한번 패했던 기억이 약이 됐던 것 같다. 이기고 다시 프라임을 만났더면 1패라도 할 수 있었을 수 있는데 얕보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원이삭과 비슷한 이미지가 되는것 같다.
이병권(카카오): 재미있어서 하는거다. 재밌기도 하고 팬 분들이 좋게 봐 주셔서 더 재밌게 하는것 같다.
정글 챔피언 순위를 매긴다면 카직스는 어느정도 인가?
이병권(카카오): 현재 카직스는 리 신과 엘리스급인 것 같다. 카직스를 원래부터 솔로랭크에서 자주 썼는데 이번 패치로 더 좋아져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2세트에서 카르마를 선택했다.
하승찬(하차니): 미드 스왑이어서 탑이랑 봇을 빨리 오갈 수 있는 카르마를 선택했다.
오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이병권(카카오): 그저 그렇게 했다. 쏘쏘(Soso)(웃음)?
하승찬(하차니): 평소 하는 만큼 한 것 같다.
SK텔레콤 T1 S와 K, 높은 산들이 남아 있다.
이병권(카카오): K팀이랑 많이 붙어봤지만 S팀은 잘 모르겠다. S가 얼마나 높은지 모르겠다.
하승찬(하차니): 한번 이겨본 상대이기도 하고 색다른 전략을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병권(카카오): 세레모니한 것을 기점으로 다른 선수분들도 재밌는 롤챔스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오늘 와주신 팬분들, 픽밴 준비해주신 코치님, 응원와주신 사무국분들 감사합니다.
하승찬(하차니): 첫 데뷔에 MVP를 타서 기분 좋다. 다음에도 잘 준비해 MVP를 다시 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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