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중국 최고 인기 게임을 서비스 중인 텐센트는 차이나조이 2013의 메인홀로 불리는 1관에 가장 게임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 부스모델이나 공연, 행사 등으로 관람객에게 홍보하는 다른 부스와 달리 텐센트는 부스모델이 서 있을 무대조차 없다.
유명 IP를 활용해 자사가 직접 개발하거나 해외 유명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는 다른 부가요소를 줄이고 게임으로만 승부하는 전략을 펼쳤다.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텐센트는 별도의 행사를 줄이고 게임 위주로 부스를 꾸몄다. 별다른 행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관람객은 끊이지 않고 몰렸다.
텐센트는 부스에 공연을 위한 별도의 무대를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부스 모델들도 대기열 옆에 나란히 서 있었을 뿐, 공연이나 행사는 거의 하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텐센트는 유저가 자유롭게 게임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다른 부스와 달리 부스에 입장할 때 자신이 체험하고 싶은 게임을 말하고 입장해야 한다.
체험존마다 펜스로 막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게임은 플레이할 수 없다.
텐센트가 캡콤과 함께 개발한 <몬스터 헌터 온라인>. 플레이 방법을 모르는 유저를 위해 모니터 위에 조작키를 표시하고 도우미가 항상 옆에 대기하고 있었다.
정식으로 판권을 구입해 개발 중인 <나루토 온라인>.
올해 하반기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블레이드 & 소울> 체험존.
<피파 온라인 3>의 체험존도 마련됐다.
텐센트에서 개발 중인 FPS게임 <역전>, 중국에서 FPS가 인기 있어서인지 여성 유저들도 부담없이 게임을 플레이했다.
텐센트 부스에 입장하는 관람객은 출입목걸이를 해야하며 신작 체험이 끝나면 목걸이를 반납하고 부스를 나와야 한다.